▶ 국제우주정거장 내년 개방, 선발 과정 거쳐야만 가능
▶ 하버드 입시보다 어려울수도
이르면 내년부터 우주 여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미항공우주국(NASA·나사)이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우주 여행 특성상 고가의 여행 경비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나사는 7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현재 국제우주정거장을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상업적 목적으로 국제우주정거장을 개방하겠다는 의미라는 점을 나사는 강조했다.
나사의 이번 조치로 우주 관광이라는 상업 관광이 가능하게 됐다. 일반인이 우주를 비행해서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셈이다.
나사에 따르면 1년에 2명의 민간인에게 최대 30일간 국제우주정거장을 내년에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엑스와 보잉사가 개발 중인 비행선이 민간인 관광객을 실어 나를 비행선으로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국제우주정거장을 관광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들이 있다.
가장 큰 산이 우주 여행에 소요되는 엄청난 규모의 여행 경비다.
AP통신에 따르면 국제우주정거장의 왕복 비행 경비가 약 5,8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금액은 초기 추정치다 보니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나사 역시 국제우주정거장까지 우주인을 보내기 위해 소유스 우주선을 사용하는 데 대략 7,500만달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에는 8,200만달러를 지급한 사례도 있다.
여기에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무는 체류 비용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생명 유지 시스템과 화장실 사용료로 1인당 하루 1만 1,250달러가 소요되고, 산소 사용료와 식비로 1인당 하루 2만 2,500달러를 부담해야 한다. 국제우주정거장에 하룻밤 지내는 체류 비용은 1인당 3만 5,000달러 수준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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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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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돈내고 목숨걸고 난 못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