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자 신청 26일까지, LA 15명 축소
▶ 총 142명 OC·SD는 20명 줄어
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이하 평통) 후보자 인선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평통본부가 LA와 OC·샌디에고 등 남가주 지역 평통 자문위원 수를 대폭 축소하고, 대신 청년과 여성위원 수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LA 총영사관은 19기 평통 후보자 신청 안내자료를 발표하고 LA 총영사관 관할지역 내 LA 및 오렌지·샌디에고 협의회의 자문위원 후보자 신청을 이날부터 시작해 오는 26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 안내자료에 따르면, LA 카운티를 비롯해 벤추라·샌버나디노·샌타바바라 카운티 등 6개 지역을 포함하는 LA 평통 차기 자문위원 수는 142명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 18기에 비해 15명이 줄게 됐다.
또, OC와 샌디에고 지역에서는 차기 평통위원 수가 20명이 줄어든 99명으로 확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평통은 지난해 인구 증가 및 지역별 편중 현상을 고려해 14명이 늘어났으나 늘어난 자문위원 수보다 이번에 감소한 수가 더 많아졌다.
남가주 지역 자문위원 정원이 축소된 것은 자기추천 자문위원을 확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LA 총영사관은 “현 18기와 비교해 여성 자문위원과 45세 미만 청년층의 추천 비율이 크게 늘어났다”라며 “또한 지역적 편중현상을 제고하기 위해 대도시에 집중된 자문위원수를 인구수에 비례해 적절히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자기추천제도는 차세대 리더들을 중심으로 한국에서만 운영되던 제도로 19기 해외까지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평통 사무처는 19기 자문위원 추천에서 제외되는 기준으로 ▶동포사회 내에서 소송이나 분쟁 당사자 ▶부도덕한 공·사생활로 물의를 일으키거나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인사 ▶장기간 거주지역을 떠나 협의회 활동 참여가 어려운 인사 ▶부적절한 업소를 운영하거나 조직을 활용해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인사 ▶정파적 이해관계로 통일 활동을 저해하는 인사 ▶민주평통 자문위원 재임중 활동이 전무하거나 부적격하여 ‘해촉’된 인사 ▶18기 자문위원 재임중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한 인사 ▶경찰청 신원조사에 이상이 있는 인사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LA 총영사관은 후보자 접수가 끝나는 대로 해외자문위원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늦어도 다음달 초 후보자 심사를 마친 뒤 최종 후보자 추천명부를 사무처로 송부할 예정이다.
후보자 신청은 오는 6월26일 오후 5시까지 등기우편(3243 Wilshire Blvd. #310 LA CA 90010) 또는 총영사관 1층 민원실을 직접 방문해서 제출해야 하며, 신청서 겉봉에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 신청서류’라고 반드시 명기할 것을 당부했다.
신청서는 총영사관 홈페이지(http://overseas.mofa.go.kr/us-losangeles-ko/index.do)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제출서류 및 작성요령은 민주평통 홈페이지(nua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외동포 참여공모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민주평통 사무처 홈페이지공지사항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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