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표는 싸게 사면 수백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AP]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프론티어, 스피릿, 얼리전트와 같이 일반 항공보다 가격이 최소 25% 이상 저렴한 저가 항공사 또한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는 싶지만 만만치 않은 여행비용이 부담스러워 고민 중이라면 한 가지 좋은 소식이 있다. 이미 저렴할 대로 저렴한 것 같은 저가 항공의 항공권을 더욱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 최근 USA 투데이는 얼리전트나 스피릿과 같은 국내 저가 항공의 티켓을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만일 당신이 공항에서 직접 항공권을 산다면 온라인 웹 페이지나, 모바일 또는 전화를 통한 것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또한 항공사마다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특별 할인세일 기간을 잘 이용해야 한다.
저가 항공사의 티켓을 온라인이나 전화로 살 경우 ‘항공사 인터페이스 요금’이나 ‘전자 항공 이용료’ 또는 ‘승객 이용료’가 추가로 붙기 때문에 항공권 가격이 비싸진다. 위의 추가 요금은 티켓 구매 시 주로 세금 및 수수료에 포함돼 있으며, 항공사에 따라 최대 20.99달러까지 부과된다.
얼리전트 항공은 모든 공항에서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지만 일주일에 두 번, 약 2시간 동안만 항공권 판매가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의 여행 스케줄과 항공권 판매 스케줄을 사전에 알아봐야 한다. 프론티어 항공의 경우 비행기 출발 2시간 전에 항공권 판매를 시작하지만, 출발 45분 전에는 판매가 종료되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 또한 항공사들은 탑승 체크인 손님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체크인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공항에서 직접 티켓을 살 경우 알아두면 좋은 팁
먼저 본인이 원하는 비행 스케줄을 정한 후 항공사의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대체 항공편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공항으로 가기 전 미리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는 항공권을 알아본 후 항공사 직원에게 말해주면 항공권 구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공항에서 항공권 구매 시 탑승자에 대한 이메일 주소, 집 주소, 이름, 생년월일에 대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데 위의 정보를 미리 메모에 두고 직원에게 보여주는 것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이다. 프리체크 또는 글로벌 엔터리를 위한 Known Traveler Number(KTN)를 미리 메모해 두는 것도 좋다.
이 밖에도 본인이 비행기를 타던, 공항에 가족이나 친구의 마중을 나가던 공항으로 가야 하는 일정이 있다면 매번 따로 가는 대신에 하루로 몰아서 일정을 잡는다면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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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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