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우후죽순으로 들어서
대형 프렌차이즈는 물론 꽃 커피 니트로 커피 등 현재 30여개 샵 성업 중
▶ 인종 다양·교통 편리 주변 다양한 맛집 장점
LA 한인타운에 각종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이 많아지면서 한인타운이 커피 마니아 천국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LA 한인타운에는 스타벅스, 커피빈, 알프레도 커피 등 대형 프렌차이즈 커피에 더해 꽃 커피, 니트로 커피, 여심을 사로잡는 핑크 커피, 커피와 녹차를 결합한 국방색의 아미 커피 등 이색 커피 전문점을 포함한 개성 있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이 최근 몇 년 새 타운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한인타운에만 현재 30여 개의 커피 전문점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소규모로 로컬 빈만을 사용해 커피만 판매하는 커피 전문점에서 이와 함께 곁들 수 있는 디저트까지 선보이는 카페까지 각 업소마다 특색 있게 고객들을 이끌고 있다.
우선 한인타운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윌셔 선상에만 다큐먼트 커피, 낫띵 벗 커피, 알케미스트 커피, 카페 아메리카노, 전통차 화선지, 클렛 등 스타벅스 등 대형 체인커피 전문점을 제외하고도 10개 이상이 분포돼 있다.
6가 선상에는 비아커피, 샤프 스페셜티 커피, 선데이 모닝 등 8개 이상의 커피 전문점이 있다. 또 3가 선상에도 SPL 커피, 미쓰 커피, 로즈 앤 블랑크 티룸 등이 있고 웨스턴가 선상에는 세컨 라운드, 해브 섬 커피 등이 있어 한인타운 곳곳에서 커피 전문점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리뷰 앱인 ‘옐프’를 비롯, 소셜미디어에서 한인타운 내 커피숍들에 대한 고객들의 평가도 후했다.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커피 마니아 캐런 최씨는 “예전에는 특이하거나 맛보고 싶은 커피샵을 찾아가려면 LA 다운타운, 멜로즈, 샌타모니카 등으로 멀리 갔어야 했지만 이제는 한인타운에도 다양하고 신기한 커피 메뉴들을 가진 커피 전문점들이 많이 생겨나 자주 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인타운 내 커피 전문점이 느는 이유는 다양한 인종과 지리적 경쟁력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웨스턴가 한 커피샵 대표는 “한인타운은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편리하고 LA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지리적 유리함에 더불어 다양한 맛과 즐길 거리들이 많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한인뿐만 아니라 갈수록 다양한 인종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이색적인 컨셉을 잡거나 로컬 빈을 사용해 오리지널 맛을 찾는 커피 마니아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더 많은 커피샵들이 생겨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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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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