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잎 추출물이 2형(성인)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시내티대학 의대 푸아드 헤타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은행나무 잎 추출물이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 세포의 기능을 강화, 당뇨병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당뇨병 모델 쥐를 포함, 40마리의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밝혀졌다.
연구팀은 8주 동안 고지방 먹이를 준 다음 당뇨병을 유발하는 스트렙토조토신(STZ: streptozotocin)의 복강 내 주입으로 당뇨병이 발생한 쥐들을 3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은행나무잎 추출물이 섞인 물을, 또 한 그룹엔 자기장을 통과시켜 자성을 띤 자화수(magnetized water)를 4주 동안 먹이고 나머지 한 그룹은 그대로 두었다.
연구팀은 당뇨병이 없는 또 다른 한 그룹의 쥐를 비교를 위해 대조군으로 설정했다.
당뇨병 쥐들은 실험 전 베타 세포의 수가 감소하면서 인슐린 분비가 줄었다.
그러나 은행나무잎 추출물을 먹은 쥐들은 베타 세포 집단이 크게 늘어나면서 인슐린 분비량도 당뇨병이 없는 쥐들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회복됐다.
자화수를 먹은 쥐들도 혈당이 낮아지고 항산화능과 혈중 지질(lipid profile)이 개선됐다.
연구결과는 ‘당뇨병, 대사증후군과 비만’(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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