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샤핑 시즌 중 하나인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한인 업소들이 연휴 맞이 세일 이벤트를 진행하며 노동절 특수 잡기에 나섰다. 대다수 한인업소들은 2일 노동절에도 문을 열고 한인들을 맞이한다.

노동절 연휴 소비자들의 평균 지출금액이 5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를 겨냥한 업체들의 고객 잡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의하면 “생활용품부터 전자제품까지 새로운 학기를 앞둔 자녀들을 위한 기숙사 용품은 물론, 냉장고, 세탁기, TV 등을 포함한 가전제품 또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때문에 이때를 노린 소비자들의 구매가 급증한다”며 “평소보다 30~40% 정도 판매량이 증가하며 백투스쿨 세일을 놓친 소비자들도 판매량 증가에 한몫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온마켓에서는 노동절을 맞이하여 연휴 기간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각종 간식류 및 야외용품을 세일 판매 중이다. 각종 농심 스낵제품을 한 팩당 2.99달러에 판매 중이며, 농심 사발면을 한 박스당 7.99달러에 판매 중이다. 이밖에 야외용 가스레인지를 10.99달러, 부탄가스를 2.99달러에 판매 중이다. 가주 마켓, H마트, HK마트, 시온마켓 또한 연휴 기간에 빼놓을 수 없는 바비큐 파티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육류 및 주류 제품 판매에 본격 나섰다.

TV와 오디오 등 가전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레이저 플러스’(Laser Plus)는 노동절 연휴를 맞이 최고 24개월 무이자 혜택 및 다양한 전자제품 할인 이벤트에 나섰다. 휴대전화로 전송된 이미지나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스마트 TV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이 밖에도 세탁기, 마사지 체어, 공기청정기 제품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가전제품 전문점 ‘텔레트론’ 또한 매트리스, 소파 세트, 가전제품 등을 최대 35%까지 세일 된 가격에 내놓았다. 텔레트론 방문 고객들은 오늘(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LG 65인치 4K TV를 648달러, LG 28 큐빅 프랜치도어 냉장고를 1,988달러에 구매 할 수 있으며, 제품에 따라 12~48개월 무이자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A 한인타운 올림픽 갤러리아, 코리아타운 플라자 등 여러 곳에 지점을 둔 ‘헬스코리아’에서는 노동절을 맞아 헬스코리아 CF LED 매직 마스크를 1,299.99달러에 판매 중이며, NGF37 토탈 솔루션 시너지 VX 1세트를 구매자에게 증정한다. 이 외에도 녹용홍삼,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 누리아이-5800, 천진단, 크라운구스 등 여러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이태리 양복점’ 또한 초저가 특선 세일에 나섰다. 구겨지지 않는 특수소재의 여름 양복 세트를 69달러, 신규 입하된 가을 콤비자켓을 149달러, 양복 두 벌을 200달러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한편 LA 한인타운 코리아타운 플라자,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시티센터 몰 등 한인타운 대
형 샤핑몰은 노동절인 9월 2일에도 정상 영업한다.

<장희래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