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영사관 주최 조달 설명회
▶ 에디슨 등 20여개 공기업, 진출방안·성공사례 소개...200여명 참석 높은 관심

한인들의 주류 유틸리티 사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설명회가 큰 호응 속에 지난 4일 개최됐다. 벤 박(맨 오른쪽) 페이스 케어 행정관이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누구나 미국 내 유틸리티 기업과 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LA 총영사관이 주최하고 남가주 개스컴퍼니, 커뮤니티 지원 비영리기관 페이스(PACE)가 주관한 주류 조달사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유틸리티 기업 조달 설명회’가 지난 4일 오전 8시부터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실시됐다.
이날 설명회는 유틸리티 컴퍼니 및 프라임 벤더들과의 네트워킹을 위한 부스 전시를 시작으로 ▲김완중 LA 총영사와 케리 도이 페이스 대표의 개회 및 환영 축사 ▲지미 조 남가주 개스컴퍼니 COO의 기조연설 ▲드리샤 멜톤 가주공공사업위원회 담당자의 가주 공공사업 위원회 입찰 설명 ▲한인들의 조달사업 진출방안 논의 ▲한인 성공사례 소개 및 노하우 전달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현재 남가주 개스컴퍼니와 조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비키 조 에스트라다 ‘조 에스트라다 커뮤니케이션’ 대표의 성공사례도 들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설명회에는 가주 공공사업위원회, 서플라이어 클리어링하우스, 가주 총무부, 남가주수도관리국, 남가주 에디슨, 골든 스테이트 워터 컴퍼니, 프론티어 커뮤니테이션, 샌개브리엘밸리 워터컴퍼니, 이웃케어클리닉, AT&T 등 20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한인 참석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실제로 이 날 전기회사들의 경우 산불 시즌과 맞물려 화재예방을 위한 가드닝 서비스 즉, 고압선이나 전봇대 주변 나무들의 가드닝을 해야 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업체들이 충분하지 못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김완중 총영사는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수익이 연 2,500만달러가 넘는 유틸리티 기업들을 소수계 및 여성 등이 소유하고 있는 기업과 전체 조달의 20% 이상을 계약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에 타 커뮤니티는 공기업 조달사업에 활발하게 참여해 왔지만 한인 커뮤니티는 그렇지 못했는데 오늘 한인 커뮤니티만을 위한 조달 설명회가 처음 실시된 가운데 한인 기업들의 호응이 생각보다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커뮤니티에 유익한 기회를 만들도록 총영사관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한인 장모씨는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한지 4년 정도 됐는데 이전부터 미국 내 공기업 유틸리티 조달 사업에 관심이 정말 많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막막했던 상황에 이번 설명회에서 큰 도움을 받고 가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다이애나 정 페이스 비즈니스 카운슬러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한인들이 사전에 참석등록을 했고 실제 참석률 역시 기대이상이다”며 “조달 사업은 미국 내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유망한 비즈니스로 꼽히고 있고 분야가 세탁, 식품, 식당, 부동산, 광고대행, 건축 등 모든 업종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오늘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조달사업에 관심이 있는 한인들은 페이스로 연락(213-989-3190)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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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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