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억 5,000만 투자 35년간 운영…연 5억달러 수익 기대
한국남부발전이 국내 전력공기업 중 처음으로 미국 현지 발전소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남부발전은 4일 미시건주 나일즈시 카스 카운티에서 ‘나일즈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착공식을 했다고 5일 밝혔다. 나일즈 복합발전사업은 북동부 오대호 인근 미시건주 카스 카운티에 1,085㎿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사업이다. 10억5,000만달러를 투자하며 2022년 3월 준공해 35년간 운영한다.
남부발전은 발전소 운영으로 연평균 5억달러의 매출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셰일 혁명으로 연료공급에 경쟁력과 안정성을 갖췄고 전력거래가 안정된 북동부 13개 주에 생산 전력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투자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부발전은 나일즈 발전소 건설로 보일러, 변압기 등 국산 기자재 수출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김병철 남부발전 사업본부장은 “이 사업은 한국기업이 미국 선진 전력시장에 투자한 것으로는 가장 큰 규모”라며 “사업 부지 인근의 미시간호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 걸맞은 친환경 발전소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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