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적으로 앞 차를 추월해 멈춰 사고를 낸 후 피해자 자동차 보험 지급액을 노리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인 등 운전자의 주의가 당부된다.
LA 카운티 전역에서 ‘자동차 충돌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피해사례가 계속해서 접수되고 있어 LA 카운티 검찰은 강력한 단속과 함께 주민들이 사기에 휘말리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자동차 충돌 사기는 사기범들이 운전하고 있는 차량이 앞 차를 재빨리 추월해 차량 앞에 차를 세우고 브레이크를 밟아서 뒤차가 사기범들의 차를 후방에서 충돌하도록 유인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피해 운전자가 사기범들의 차량을 뒤에서 충돌한 것처럼 보험사와 경찰 모두 오인하도록 하고 있다.
이 후 사기범들은 거짓된 충돌로 인해 자신들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며 피해자의 보험회사로부터 거액의 보험 지급액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LA 카운티 검찰은 이 같은 상황에 직면했을 경우 ▲즉시 경찰을 부르고 경찰이 올 때까지 사고현장을 떠나지 말 것 ▲상대방의 운전면허증, 번호판, 차량 파손 정도 등의 사고현장 사진을 자세히 찍을 것 ▲상대방 운전자가 추천한 바디샵은 사기의 일부일 수 있으니 절대 이용하지 말 것 등을 조언했다.
특히 많은 운전자들이 사고가 나도 귀찮다는 이유로 경찰을 부르지 않지만 경찰이 출동했을 경우 객관적인 제3자 위치에서 사건보고 및 부상여부 등을 파악, 작성해주고 특히 사기 교통사고의 경우 경찰 출동 여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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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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