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대비 26.4% 성장에 연평균 4%↑전망
▶ 멕시코 등 3국이 70%… 한국은 2% 차지

편리하게 구매해 마실 수 있는 RTD 커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한 한인 여성이 수퍼마켓에서 RTD 커피를 살펴보고 있다.
컵, 병, 캔 등의 형태로 바로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커피가 미국 내 커피시장에서 급성장 하고 있다.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올해 RTD 커피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26.4%가 성장한 4억달러로 나타난 가운데 계속해서 향후 5년 간 연평균 4%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RTD 커피 수입액은 올해 7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10.03% 상승한 2억2,000만달러 규모로 나타났고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상위 3개국이 전체 시장의 약 70% 차지하고 있었다.
한국으로부터의 RTD커피 수입액은 442만달러로 미국 전체 수입액 중 2.0% 차지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9.19% 증가하며 높은 증가율 기록했다.
RTD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 중 하나로 콜드브루, 나이트로 콜드브루, 스파클링 등 다양한 기호에 맞는 제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RTD 커피의 대형 식료품점, 일반 식료품점, 편의점 등 다양한 오프라인 유통망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러한 판매형태 비중이 약 85% 차지했다.
특히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RTD 커피가 운전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구매를 할 수 있는 곳인 특성상 운전 중 잠을 깨기 위해 RTD 커피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았고 학교, 공공기관 등에 설치된 자판기 판매도 활발하게 판매됐다.
이어 RTD 커피 부문도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컨설팅 업체인 ‘베버리지 마케팅 코퍼레이션’(BMC)에 따르면 지난 5년간 RTD 커피 시장은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커피숍에 가지 않고도 품질 좋은 커피를 편리하게 마실 수 있다는 점이 RTD 커피 성장을 촉진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 내 아시안의 꾸준한 증가세가 한국 커피의 미국시장 진출에 좋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하며 이와 더불어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성분과 포장에 맞는 제품으로 시장 확대 기회를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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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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