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연방 사회보장국(SSA)은 2020년도의 연례 생계비조정 인상률(COLA)로 1.6%를 결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급여세 중 하나인 사회보장 납입금을 수십 년 씩 내고 은퇴한 5300만 명은 현재 월 평균 1461달러(174만원)의 노령연금을 매달 수령하고 있다.
새 회계년도부터 이들은 평균 24달러(2만8500원)가 자동 인상된 노령연금을 받게 됐다. 1.6%는 최근의 미국 12개월 누적 인플레율에 0.2%p 정도 미달한 '미미한' 인상률이다. 지난해 인상률 2.8%은 이례적으로 높았다.
        
        해마다 결정되는 COLA는 노령연금 수령자뿐 아니라 상이 전역자 및 연방 공무원 연금에도 적용돼 모두 7000만 명의 월 수령액에 영향을 끼친다.
65세 은퇴 후 노령연금을 받기 위해서 매달 내야하는 미국 사회보장 납입금의 기여율은 12.4%로 우리나라 국민연금 기여율 9%보다 높다. 역시 근로자는 고용주와 반씩 부담한다.
연방 예산은 2019 회계년도 경우 4조 달러(4700조원)에 달하고 이 중 2조5000억 달러가 행정부 및 의회가 관여하기 전에 결정된 비재량성 예산인데 노령연금이 1조 달러로 몫이 가장 크다. 이 1조 달러가 재원인 사회보장 납입금 규모를 크게 웃돌아 공화당은 노령연금 SS의 축소 개혁을 벼르고 있다. 
나머지 예산 중 이자 2500억 달러를 제외한 1조2500억 달러가 재량성 예산이며 국방비가 여기서 7000억 달러를 가져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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