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기업 등 입주 실리콘비치, 공실률 2016년 이후 최저
▶ sqf당 5.14달러에도 잘 나가
            	LA 카운티의 올해 3분기 오피스 부동산 시장이 IT 기업과 엔터테인먼트 및 공유 오피스 업계 등의 수요에 힘입어 공실률이 하락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실리콘 밸리를 본 따 샌타모니카와 플라야비스타 등 웨스트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실리콘 비치’ 지역이 날씨 여건과 교통 인접성이 좋아 기업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11일 LA 타임스는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의 자료를 인용, 실리콘 비치와 인근 지역의 오피스 시장이 새로운 기업들의 수요가 계속되면서 10분기 연속 웨스트 지역 오피스 시장 성장세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신문은 오피스 건물 소유주들은 계속해서 렌트할 수 있는 오피스 공간을 늘렸으며 올해 3분기 공실률이 지난 2016년 말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웨스트 지역의 가장 넓은 오피스 렌트 규모는 샌타모니카 8만7,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제약기업 ‘카이트 파마’(Kite Pharma) 오피스와 웨스트 LA 6만7,000스퀘어피트 규모의 공유 오피스 ‘위워크’의 오피스로 나타났다.
웨스트 지역 월 평균 오피스 렌트는 스퀘어피트 당 5.14달러로 LA 카운티 평균인 스퀘어피트 당 3.71달러를 훨씬 웃돌았다. LA 카운티의 평균 렌트비는 일 년 전과 변동이 없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공실률도 지난해 3분기와 같은 14.3%으로 나타났다.
류 호른 CBRE 서부지역 대표는 “웨스트 지역뿐만 아니라 LA 카운티 전역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렌트비와 공실률을 보였다”며 “그동안 주요 오피스들이 밀집돼 있었던 LA 다운타운은 카운티 전체에서 19%의 공실률을 기록했지만 버뱅크는 미디어 기업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공실률이 11%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뱅크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인 패서디나와 글렌데일도 기업들의 선택을 받으며 3분기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위워크 등 공유 오피스 운영업체들이 LA 지역 오피스 시장에서 강자로 급부상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특히 스타트업은 물론 대기업들도 새로운 마켓을 시험할 때 단기 렌트로 공유 오피스로 눈을 돌리면서 오피스 부동산 시장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