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더 많은 나라에서 사기 친 것으로 보여” 맹공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13일 논란이 된 중국 관련 기업의 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그는 또한 부친이 차기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어떠한 해외사업에도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탄핵 위기에 내몰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우크라이나 및 중국 사업과 관련해 연일 역공에 나서자 부친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선 가도에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대변인을 통해 ‘입’을 연 것으로 보인다.
헌터 바이든은 이날 조지 메서리스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달 31일 중국 BHR파트너스 이사회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BHR파트너스는 헌터의 동업자 데번 아처가 중국의 사모펀드 투자자 조너선 리 등과 함께 2013년 설립한 중국 상품 투자 펀드로, 헌터는 이 펀드에 무보수 이사로 합류했다.
메서리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헌터는 이러한 사업 활동을 독립적으로 해 왔다. 그는 자기 아버지와 상의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헌터는 자신과 자신의 아버지를 향한 미국 대통령의 거짓 비난 사례를 결코 예상치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헌터는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해외 사업 이해관계 관련 규제를 포함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익충돌 문제 등을 다루기 위해 마련할 어떠한 지침이나 기준도 기꺼이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휘말린 트럼프 대통령은 헌터 바이든이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사업을 하면서 부당하게 돈을 챙겼다는 비리 의혹을 제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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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민주당정치인들의 부정부패는 시카고만 봐도 잘 압니다. 거기서 오바마가 나왔죠?
헌터 바이든은 아버지의 빽으로 큰돈이 되는 사업을 해왔지요. 아버지인 조 바이든이 그렇게 하도록 내 버려둔 오바마도 큰 문제입니다. 알고도 눈감아 줬다는거죠. 민주당 고위층들이 많이 해먹는다는 얘긴 수도 없이 나왔습니다. 예를들어 캘리포니아 민주당 하원의장인 낸시 펠로시는 재산이 9천 4백만 달러라고 합니다. 평생 공직에만 있었던 사람이 어떻게 그런 재산을 모을수 있나요. 또 엘에이 민주당 의원인 맥심 워터스는 베벌리 힐스에 집을 갖고 산다고 하죠. 이 여자도 재산이 장난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