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 이기복 회장 송년회서 강조
▶ 사이러스 하빕 부지사 기조연설…김영규 등 6명에 장학금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 이영구 장학위원장이 지난 21일 시택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제34회 경영인의 밤 행사에서 6명의 장학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WA)가 매년 개최하는 경영인의 밤 송년행사에서 회원들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를 역점사업으로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협회는 지난 21일 시택공항 더블트리 호텔에서 제34회 경영인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회원 업소들과 협력 파트너인 벤더들이 소통하며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화두는 지난달 발생한 ‘맥코드 마트’의 최인자씨를 비롯한 협회 회원 3명의 피살 사건이었다.
        
        올해 송년행사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사이러스 하빕 부지사는 “한인들이 워싱턴주 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치하한 뒤 “최근 한인 그로서리 여주인이 강도에 의해 사망한 사건에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연임이 결정돼 내년에도 협회를 이끌어갈 이기복 회장도 “올해에는 안타깝께도 3건의 살인 강도 사건으로 협회 회원 3명이 희생을 당했다”며 “회원들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협회는 2회에 걸쳐 경찰국과 안전교육을 실시했고 내년에도 회원들에 대한 위급상황시 대처 방안등을 다루는 안전교육을 협회의 역점사업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지난해 협회 재정상태 개선을 역점사업으로 지정한 바 있고 이를 위해 올해 행사에는 예년과 달리 한국의 유명 가수 초청을 배제하고 회원들과 벤더들이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종 주시애틀 총영사와 필 포투나토 워싱턴주 상원의원도 참석해 워싱턴주 한인사회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뿐 아니라 주류사회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한인그로서리협회 회원들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협회는 이날 김영규, 섀런 장, 앤디 홍, 권지원, 제시카 최, 저스틴 조군 등 6명을 선정해 각각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사회환원도 이어갔다.
또한 협회 발전을 위해 후원에 적극 나서준 인더비친사의 폴 인더비친 대표, 선 퍼시픽사의 매트 랜디쉬, 스쿠쿰 토바코의 짐 브라운, ATM 거이사의 에릭 쉬나이더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2019 베스트 오브 베스트 세일즈맨’에는 L&E 보틀링의 짐 고씨를 선정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그로서리협회는 이날 경영인의 밤 2부 순서로 한국 인기프로그램 ‘복면가왕’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난 경연을 펼쳤으며 푸짐한 선물로 참석자들에 다양한 기쁨을 선사했다.                
               
                 
                
<
서필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