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스 이 옥스포드 호텔 F&B 총괄매니저
▶ 호텔 내 모든 조리부문 책임 20여년 경력의 스시 셰프
![[인터뷰] “한인타운 내 최고 호텔 음식 선봬” [인터뷰] “한인타운 내 최고 호텔 음식 선봬”](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9/11/28/201911282039225d1.jpg)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의 브루스 이 F&B 매니저는 호텔 내 타케 스시의 다양한 메뉴 개발에 특히 힘쓰고 있다.
“전 연령층이 골고루 즐기며 문턱 없이 방문할 수 있는 호텔 내 음식점을 만들겠습니다”
1991년에 문을 열어 LA 한인타운 대표적인 호텔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8가와 옥스포드 코너의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의 조리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F&B 총괄 매니저 브루스 이(56) 셰프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브루스 이 매니저는 올해로 20여년의 경력을 가진 일식 셰프로 지난 8월 1일자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로 스카웃되어 호텔 내 일식 음식점인 ‘타케 스시’(Take Sushi)를 포함해 호텔 내 F&B 총괄 매니저를 담당하고 있다.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타케 스스에서 만난 이 매니저는 “처음에는 유학생으로 미국에 본 전공인 회계 공부를 더 하러 왔다가 일식에 매력을 느꼈고 진로방향을 틀어 일식을 배우기 시작한 후 이에 매료되어 지금까지 20년 이상의 세월이 흘렀다”고 말했다.
일식집을 오랜 시간 동안 직접 경영하면서 경영에 대한 노하우를 터득했고 5성급 호텔에서 오리엔탈 F&B 수퍼바이저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이 매니저는 일식은 거부할 수 없는 다양한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식은 ▲셰프가 생각하는 그림을 그릇에 담아낼 수 있고 ▲시대별로 유행을 따라가는 것도 재밌으며 ▲그릇에 음식간의 다양한 조화를 셰프의 느낌대로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이 매니저는 “한인타운 내 호텔 중에서는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은 한인들을 비롯한 주민들에게도 잘 알려진 호텔이다”며 “가장 이슈는 호텔 안에 일식집이 있다는 것을 올드타이머들은 알지만 호텔 외부에 음식점 간판도 없고 젊은 층이나 다른 관광객들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타케스시를 중점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지난 8월 옥스포드 팔레스에서 일하기 시작할 때 제이 정, 폴 김 셰프 등과 함께 전 연령층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을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했고 현재 계속해서 신메뉴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니저는 “호텔 내 음식점은 문턱이 높다고 많이들 생각하는데 장사를 하는 거기 때문에 손해를 최대한 안보는 선에서 최대한 호텔 문턱을 낮추고 싶다”며 “전통이 있지만 친밀하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시대에 흐름에 맞는 메뉴와 맛으로 승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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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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