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의 헌신이 값집니다"
▶ 모범교사상·근속상·차세대교사상 수여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 주최 ‘2019 교사 사은의 밤’ 행사에서 근속상, 차세대교사상을 수상한 교사들
한해동안 모국어교육에 헌신한 한국학교 교사들을 응원 격려하는 ‘2019 교사 사은의 밤’이 개최됐다.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회장 황희연)가 8일 SF공항 힐튼호텔에서 주최한 사은의 밤 행사에는 협회의 소속 51개교 250여명 교사들이 참석해 차세대교육자로서의 열정과 긍지를 높이며 새해에도 정체성 교육의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황희연 회장은 “한국학교 교사들은 함께 길을 걷는 동역자”라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위안과 새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민소란 오클랜드한국학교 교사(11년) 등 16명이 근속상, 최지윤 산호세천주교 교사 등 4명이 차세대교사상을 수상했고, 모범교사상은 협의회 재무인 이미전 마린카운티한국학교장, 학생수는 적지만 SAT한국어 만점자,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대회 수상자를 배출한 데이비스한국학교의 최윤진 교장, 협의회 주최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대회, 프로젝트대회 등에 적극 참여한 트레이시 주은혜교회 한울학교의 진 아나시스타오 교장이 받았다. 1994년부터 25년간 실리콘밸리한국학교에서 부채춤, 소고춤 등 한국무용 양성수업과 특별활동을 지도해온 김일현 교사(무용가)가 감사패를, 퇴직교장들이 SF교육원장상을 수상했다.
박준용 총영사는 “미국이 을사늑약을 사전묵인한 것도 사실”이라면서 “청소년을 길러내는 교사들이 한미관계를 균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것”을 주문하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유니스 전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 관장은 ‘질 높은 공교육과 공공시설내 한국어교육 지원을 확대시킬 수 있는 인구센서스 참여의 중요성’을 전했다. 또 김일현씨의 한국무용 공연, 조혜정 모퉁이돌한국학교 교사의 거문고 연주, Xrio 앙상블(단장 유정욱)의 클래식 연주 등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교사들은 입체문화연수로 족두리와 사모관대를 만들었고, 게임과 라인댄스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앞서 열린 총회에서는 2019년 사업·재무·감사보고와 2020년 예산(6만8,500달러)안과 사업계획안이 통과됐고, 북가주협의회 내 유타지역을 포함하는 등 정관을 개정했다. 협의회서 발간한 ‘2019 회보(제15호)’에는 1년간 협의회 활동,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작 모음, 회원학교 소개 등이 담겼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5년 이상 근속상
▲정정억, 곽성은(은혜의빛) ▲심정숙(빛의나라) ▲이지원, 유덕선, 복정연, 조로사(산호세천주교) ▲박주현, 공준혜, 최윤진(데이비스) ▲전혜원(콘트라코스타) ▲민소란(오클랜드) ▲이현희, 조영웅(샘물) ▲김은영(산호세) ▲이영미(뉴라이프)
■모범교사상(SF총영사상)
▲이미전(마린카운티) ▲최윤진(데이비스) ▲진 아나시스타오(한울)
■퇴직교장 감사장(SF교육원장상)
▲조신숙(요셉) ▲현광순(몬트레이 제일)▲김숙옥(빛의나라) ▲유영경(뉴비전) ▲이진순(새크라멘토)
■차세대교사상
▲최지윤(산호세천주교) ▲이우건, 정희조(태평양) ▲박혜주(뉴라이프)
<
신영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