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중동 리스크에 이어 중국발 ‘우한 폐렴’ 공포까지 가중되면서 국제유가, 금 등 실물 금융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주 국제유가는 사흘째 2% 안팎의 급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2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5%(1.40달러) 하락한 54.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는 지난 한주에만 7.5% 낙폭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우한 폐렴’이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중국의 원유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춘제(중국의 설) 연휴 기간, 중국의 육상·항공 이동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국제금값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6.50달러) 오른 1,571.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년 전보다 22% 높은 가격이며 연초와 비교해도 2.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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