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손충당금 영향 310만달러, 주당 10센트, 예상 크게 미달
한미은행이 28일 2019년 4분기 및 2019년 전체 실적을 발표했다.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은 이 날 나스닥 시장 마감 후 공시한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에 310만달러(주당 10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의 1,238만달러(주당 40센트)에 비해서는 75%, 전년 동기의 1,139만달러(주당 37센트)에 비해 72.8%가 각각 감소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에 발생한 3,970만달러의 부실대출 건으로 690만달러의 대손충당금을 쌓은 것이 순익이 떨어진 주요 원인이다.
지난해 4분기 총자산수익률(ROA)은 0.22%로 전년 동기의 0.83%에 비해 0.61%p 하락했다.
한미은행은 지난해 4분기에 월가 전망치 44센트에 미달한 10센트 주당순익(EPS)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분기 주당 순이익이 48센트, 2분기는 9센트, 3분기는 40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은행을 평가하거나 투자여부를 결정할 때 분석하는 핵심 경제 지표인 EPS는 기업이 벌어들인 순익을 총 발행 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지난해 전체로는 3,280만달러(주당 1.06달러)의 순익을 기록, 2018년의 5,790만달러(주당 1.79달러)에 비해 하락했다.
지난 4분기 현재 자산은 55억3,818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0.66% 각각 증가했다.
총예금은 46억9,896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0.2%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으며 총대출은 46억1,015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0.9%,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세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신규대출액은 3억8,140만달러로 분기별 신규 대출액으로는 2015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수익성의 핵심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4분기에 3.32%로 전 분기의 3.36%, 전년 동기의 3.51%에 비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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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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