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AP=연합뉴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UC 계열대학에 이어 전국의 사립대학들도 줄줄이 내년도 대학 지원자들에게 SAT 점수 제출을 필수항목에서 누락시키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으로 인해 내년도 가을 대입 예정자들의 입시판도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
UC 계열 대학에 이어 전국의 사립대학들 가운데 상당수가 내년도 가을학기 대입사정에서 SAT와 ACT 점수 제출 요강을 누락시키고 있습니다.
SAT와 ACT 를 관장하는 컬리지 보드가 오는 6월까지 행정업무를 취소하면서, 전국의 대학들로 하여금 SAT와 ACT등 표준 시험점수 제출을 요강에서 누락시키거나 선택사항으로 변경하고 있습니다.
현재 2021년도 가을 학기 입시요강에서 SAT와 ACT점수 제출을 누락한 대학들은 전국적으로 30여개에 달합니다.
UC가 2021년 가을학기 입학 예정자들에 한해 SAT와 ACT 점수 제출을 입시 요강에서 누락시켰으며, 보스턴 대학과 툴레인 대학, 워싱턴 대학, 노스이스턴 대학, 스크립스 컬리지, 텍사스 크리스탄 대학, 그리고 오레곤의 주립대학등이, 2021년 가을학기와 2022년 봄학기 입학 예정자들에게는 SAT와 ACT 점수 제출을 필수에서 선택으로 변경했습니다.
터프트 대학은 앞으로 3년동안 SAT와 ACT 점수 제출을 필수에서 선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스튜던트 보이스'라는 비영리단체는 아예 전국의 모든 대학이 2021년 가을학기 대입 지원자들에게 SAT와 ACT 점수를 선택으로 변경토록 하자는 # testoptionalnow 캠페인을 론치한 상탭니다.
내년도 입시요강이 대폭 변하면서, 현재 11학년인 학생들은 큰 혼란을 겪게 됐습니다.
특히 한인 학생들이 경우 타인종 지원자들보다 평균적으로 SAT 점수가 높기 때문에 이같은 입시요강의 변화는 한인 학생들에게는 불리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이같은 변화가 단발에 그치지 않고 영구적으로 될수도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대학입시에서 SAT를 선택으로 바꾸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들이 코로나 19 사태가 해제된후에도 입시 요강을 종전으로 되돌리지 않을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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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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