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만큼 인기가 높았던 시애틀 차이나타운의 유명 중식당이 또 다시 인종차별 범죄의 희생양이 됐다.
King-5 뉴스는 시애틀 중식당 제이드 가든이 지난 30일 밤 폭도들에 의해 반달리즘과 강도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제이드 가든이 강도들의 표적이 된 것은 올들어 벌써 두번째로 코로나 펜데믹 초기였던 지난 3월 반중국 인종차별 범죄로 보이는 반달리즘 피해를 봤다.
가게 내 설치된 지난 주말 영상을 보면 당시 강도들은 가게 현관 문을 박살내고 들어와 현금 보관함을 뒤지며 주변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뒤 달아났다.
피해를 입은 다음 날인 31일 제이드 가든은 출입문을 임시로 보수하고 가게 문을 다시 열었지만 연 이은 피해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번 일로 크게 절망한 제이드 가든 사장 에릭 챈은 “제발 우리를 내버려 달라”며 우리는 그저 평화롭게 일하고 싶을 뿐이라고 호소했다.
챈은 이번 강도를 시애틀 경찰과 주방위군이 다운타운 시위에 집중하는 틈을 타 자신의 가게를 약탈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챈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신의 개를 요리해서 먹어라”라는 글귀의 아시안 차별 욕설을 듣는 등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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