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AP=연합뉴스]
개빈 뉴섬 주지사가 앞으로 최소한 3주동안 엘에이와 오렌지 카운티를 비롯해 가주내 19개 카운티의 식당과 와이너리등의 실내 서비스를 금지했습니다.
코로나19의 심상치 않은 확산세로 인해, 가주내 술집에 이어 식당 영업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1일 브리핑을 통해 가주내 LA와 오렌지 카운티를 포함한 19개의 카운티에 앞으로 최소한 3주동안 식당과, 와이너리, 테이스팅 룸, 영화관, 앤터테이먼트 베뉴, 동물원, 박물관, 카지노의 실내 서비스를 중단 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은 엘에이와 오렌지 카운티,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벤츄라, 산 후아퀸, 산타바바라, 산타 클라라, 솔라노, 툴레어, 스태니슬로스, 임페리얼, 글렌, 프레스노, 킹스, 머세드, 콘트라 코스타, 사크라멘토, 컨 카운티에 적용되며 이번 주지사의 명령은 즉시 효력을 발휘합니다.
식당의 경우 야외 패티오에서의 식사서비스와 투고와 딜리버리 서비스는 계속 허용됩니다.
주지사가 식당등에 실내 서비스를 금지한 19개의 카운티는 코로나 확산세로 가주정부의 Watch-List에 오른 지역으로, 뉴섬 주지사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스몰비즈니스의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준수되는지를 감시하기 위해 Enforcement Strike Team을 구성해 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주지사는 가주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안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손씻기의 간단한 예방법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스크 미착용시 발생하는 법적조치나 티켓 발부에관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오는 인디펜던스 연휴를 맞아, 해변가에 사람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남가주내 해변주차시설을 임시 폐쇄하기로 했으며 주민들에게 직계가족외에는 친지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자제하고 폭죽놀이도 취소하도록 당부했습니다.
주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가주에는 총 10,906개의 인텐시브 케어 유닛 중환자실이 있는데, 이중 현재 1,617개의 병상이 코로나 19 중증환자를 위해 사용중에 있으며 3,580개의 병상이 사용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중환자실은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만 아닌 일반 위급환자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중증환자가 늘어나면 병상수가 부족하게 될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가주 일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환자 입원수가 늘어나자, 바이러스의 확산세를 막기위해 비즈니스 영업을 부분적으로 다시 중단하는 특단을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가주는 지난 5월초부터 한달여동안에 걸쳐, 식당의 다인 인 서비스와 샤핑몰, 술집, 교회, 미장원, 네일 살롱, 피트니스센터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해왔으며, 엘에이 카운티의 경우, 지난5월 29일부터 식당내 다인 인 서비스를 허용해왔습니다.
타운내 한인 요식업주들은 주지사의 발표가 어느정도 예상되왔던 것이라면서도 설마했다며, 주정부가 야외 패디오 서비스를 허용한것은 한인식당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그동안 조금씩 늘려온 다인 인 서비스가 금지되면 투고와 딜리버리에만 의존해야해 수익이 줄어 당장 렌트비 감당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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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임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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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사망률에 대한 기사는 찾아볼 수가 없고 그저 확진율만 나온다. 도대체 신뢰가 안가! 좀비 레밍들이 너무 열심히 따라주니 맘대로 휘저어도 아무런 손해가 없거든.. 진짜 사망율이 얼마였는지 전수조사해서 밝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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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걸 왜 그리 급하게 열었는지 알수가 없다. 지금이라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벌금을 강화해서 마스크 안쓰는 인간들 다 단속하고 환자 통계 관리하면서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 확산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여 조심스럽게 열어야 한다. 제발 정신좀 차리고 주정부 시정부 운영하기 바란다. 연방정부는 포기 했으니 기대도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