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부, 항공여행지침
▶ 기내 서비스도 제한
연방 교통부(DOT)가 항공기 탑승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는 항공여행지침을 발표했다.
교통부는 2일 일레인 차오 장관이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로부터 국가 항공교통시스템을 회복시키기 위해 항공사와 공항에 공중보건지침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지침은 특히 항공기 승객들이 항공교통시스템을 이용할 때 항상 마스크나 천 얼굴 가리개로 코와 입을 가리도록 권고한다. 다만 2세 이하 아동이나 호흡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질병 보유자 등은 예외가 인정된다.
항공사와 공항은 이런 지침 준수를 강력히 권고해야 하며, 마스크 등을 지참하지 않은 승객 또는 항공노동자를 위해 여분을 구비해야 한다. 다만 세관 등 사유로 마스크를 벗어야 할 경우 페이스 실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청소와 소독 절차도 강화된다. 항공사와 공항은 사람 간 접촉이 있을 수 있는 모든 장소를 비행 일정마다 소독해야 한다. 문손잡이와 좌석 팔걸이, 엘리베이터 버튼 등 접촉 빈도가 높은 표면은 소독 횟수를 늘린다.
또 공용 공간에서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할 수 있도록 좌석 사이를 막거나 바닥에 거리 표시를 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항공사는 아픈 승객 또는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높은 승객의 항공여행을 막기 위해 승객들의 건강 상태 증명을 강화해야 한다. 최초 체크인 과정에서 증명 제출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게 지침이다.
항공기 내 승객 서비스도 제한된다. 근거리 비행의 경우 식음료 서비스가 사전 포장품 등으로 제한되며, 기내 면세품 서비스는 중단된다. 승객과 승무원 간 불필요한 접촉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다.
이 밖에도 승객 접촉 정보 수집, 체온 검사 등이 권고사항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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