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ㆍ주 의원들 대거 참석해 후원금도 ‘듬뿍’
▶ 11월 선거에서 당선 확실시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 의원에 대한 온라인 킥오프 행사가 11일 열리고 있다.
유일한 한인 워싱턴주 의원인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 의원이 ‘6선 의원’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 11일 마련한 온라인 킥오프 행사가 대성공을 거뒀다.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 앱인 줌(zoom)과 페이스북 라이브로 진행된 이날 킥오프 행사에는 워싱턴주 연방 하원 릭 라슨 의원은 물론 워싱턴주 하원 로리 진킨스 의장,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장 출신으로 존 로빅 하원 의원 등 유명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작가인 릭 스티브스와 모나 다스 워싱턴주 상원의원, 이민단체인‘원 아메리카’의 멜리사 루비오는 물론 남편인 류창명 목사와 딸 등 가족들도 참석했다.
하지만 한인사회에선 조기승 전 시애틀한인회장과 류혜자 워싱턴대학(UW) 한국학도서관 사서, 래지나 채씨 등 몇 명만 참석해 아쉬움을 더했다.
특히 50명이 넘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의 연사들은 한결같이 신디 류 의원에 대해 ‘미국내 첫번째 한인 여성시장’임을 강조하는 등 한인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표현했다.
워싱턴DC에서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이날 킥오프에 참석했던 릭 라슨 연방 하원의원은 “신디 류 의원은 나를 데리고 한인 밀집지역인 페더럴웨이로 데리고 가 한인사회에 나를 소개하는 등 그야말로 우리 커뮤니티에 다양성을 가져다 준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로리 진킨스 워싱턴주 하원 의장은 “신디 류는 지금으로부터 50년도 더 지난 1969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족과 함께 시택공항에 도착했던 이민자”라며 “그녀는 그야말로 워싱턴주 하원의 ‘챔피언’이다”고 평가했다.
특히 연사들은 워싱턴주 하원주택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디 류 의원이 그동안 의정과정에서 추진했던 각종 주택과 관련된 법안은 물론 한국 소주가 일반 식당에서 병째로 판매되도록 했던 법안 통과 등을 열거하며 그녀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냈다.
이날 킥오프에선 류 의원과 ‘절친’이라는 존 로빅 의원이 분위기를 잡았다. 로빅 의원은 “신디 류 의원은 워싱턴주 주민들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하는 정치인”이라며 “그녀의 6선에 당선될 수 있도록 후원금을 보태 ‘온라인 펀드레이징’의 새역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같은 호소 등으로 인해 온라인 킥 오프인데도 이날 현장에서만 문자 등을 통해 이수잔 시애틀한인회장이 1,000달러를 약속하는 등 1만 달러 가까이 후원금이 모이는 성과를 냈다.
워싱턴대학(UW) 경영학석사(MBA) 출신으로 쇼어라인 시의원과 시장을 거쳐 현재 워싱턴주 하원 5선인 신디 류 의원은 지난 주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64%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1월 본선거에 진출한 상태다.
예비선거에서 24%의 지지를 받아 셜리 서튼 후보와 일전을 치르지만 당선이 확실시된다.
류 의원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든 가운데서도 온라인 킥오프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감사를 드린다’면서 “11월선거에서 반드시 승리를 한 뒤 좋은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비록 11월 선거에서 승리하겠지만 사인판 등 선거운동을 위해서는 후원금이 필요하면 류 의원에 후원금을 보내려면 온라인(https://secure.anedot.com/ryu/2018)이나 우편(Friends for Cindy Ryu | PO Box 33548 Shoreline, WA 98133)으로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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