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하원 한인 최초 3선
▶ 커뮤니티 위한 봉사자역…한인 권익보호에도 최선
캘리포니아 주 하원에서 한인 최초 3선에 성공해 또 다른 역사를 쓴 최석호 의원(주 하원 68지구?사진)는 새해를 맞아 벌써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회기 무산됐던 법안을 보완하고올해 새로운 법안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계획이 이번 임기 전부터 이미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주 주 하원에서 미주 한인의 날 결의안을 발의하기도 했던 그는 올해도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주 하원 유일의 한인 의원으로서 한인사회를 대변하고 한인사회 이슈에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본보와 전화로 신년 인터뷰를 가진 최 의원은 “현재 2월까지 상정할 안건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작년 준비했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추진되지 못했던 좋은 법안들을 보완해서 제출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새로이 추진되는 법안들도 있는데, 주민들의 생활과 비즈니스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현재 준비 중인 법안들은 크게 나눠 ▲교육 비용 관련 세액 공제 등을 포함하는 학생 및 교사 지원 법안들 ▲연구개발비, 청소용품 세액 공제, 소주 판매 관련 개정 등 비즈니스 지원 법안들 ▲의료비, 치과 비용, 건강보험료 공제, 시세 이하 렌트 제공하는 임대주 지원 등 주민 생활 향상을 위한 법안들 ▲다락방 환기구 관련 세금 공제, 미성년 성범죄 관련법 개정 등 안전 관련 법안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는 자신이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가 지역사회와 한인사회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68지구 의원으로 올해도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해 뛸 것이며, 특히 코로나19으로 인해 고통 받는 주민들을 열심히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한인 의원으로 한인사회의 관심사가 무엇이며 주요 이슈가 무엇인지 항상 관심을 갖고 법안이나 결의안 등 지금의 자리에서 최대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23년간 정계 활동 중 들었던 인상 깊은 말 중 하나가 ‘(기존) 정치인 같지 않다’였다”면서 “내 가족과 지인이 살고 있는 이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고민하고 지원하는 커뮤니티 ‘봉사가’의 이미지를 남기고 싶다”고 소망하기도 했다.
최 의원은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한인사회도 빠르게 회복되길 바라면서,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선 한인 사회가 올해도 정치에 끊임없는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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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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