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퓰리처상 수상자 강형원 기자의 한민족의 찬란한 문화유산 (31) 목탁(木鐸)
▶ 목탁은 목어(木魚)를 상징... ‘눈 감지 않는 물고기’처럼 “항상 깨어 있으라” 경각심
제주도 약천사에서 묵담 스님이 도량석(道場釋) 목탁을 치며 사찰을 돌고 있다. 사찰에서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새벽에 치르는 도량석은 일반적으로 새벽 4시에 절에서 모든 사람을 일깨우며 도량(道場)을 청정하게 하는 의식이다. 제주 약천사에서는 신도들을 배려해서 아침 예불을 새벽 5시에 갖는다. Photo ⓒ 2021 Hyungwon Kang
조선시대 목탁은 요즘 목탁보다 크기가 작다. 물고기를 상징하는 목탁은 소모품으로, 깨진 것은 소각하기 때문에 아주 오래된 목탁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경상북도 영천역사박물관 소장품. Photo ⓒ 2021 Hyungwon Kang
지난 반세기동안 할아버지, 아버지를 이어 손자가 3대째 목탁을 만들어오고 있는 ‘영천목탁’에서 제작한 벚나무(cherry wood)로 만든 목탁. Photo ⓒ 2021 Hyungwon Kang
좌대 목탁으로 법당이나 대웅전에 놓고 앉아서 치는 목탁이다. 보통 한손으로 목탁을 치고, 다른 한 손으로 불경책을 읽고 넘기면서 많이 사용한다. 새벽을 깨우는 도량석 목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Photo ⓒ 2021 Hyungwon Kang
벚나무(cherry wood)로 수작업을 한(handmade) 목탁. Photo ⓒ 2021 Hyungwon Kang
박달나무와 단풍나무로 ‘영천목탁’에서 만드는 목탁채. 박달나무 채는 목탁소리를 맑게(고음 clear & high), 그리고 단풍나무 채는 목탁소리를 부드럽게(중저음 middle & low) 나게 한다. Photo ⓒ 2021 Hyungwon Kang
목탁을 만드는 나무는 3일간 삶아서 가공해 이후 1년을 자연건조한 후 옻칠을 6~7번 한다. 옻칠을 마친 목탁이 건조되고 있다. Photo ⓒ 2021 Hyungwon Kang
‘영천목탁’의 목탁 장인 아버지 안종식(오른쪽)씨와 아들 안진석씨가 목탁을 만들기 위해 살구나무 결을 찾아 3대째 써오고 있는 50년 된 망치로 통나무를 쪼개고 있다. Photo ⓒ 2021 Hyungwon Kang
목탁 장인 안종식씨가 살구나무 목재에서 목탁을 깎고 있다. Photo ⓒ 2021 Hyungwon Kang
인도네시아산 마하고니 목재로 만든 397파운드(180kg)에 달하는 대형 목탁의 눈구멍 사이로 보이는 목탁 장인 안종식씨. Photos ⓒ 2021 Hyungwon Kang
‘영천목탁’의 낙관 ‘충’은 안종식씨의 고향이자 창시자 할아버지 목공방 이름의 충북공예의 ‘충’에서 이어져왔다. 영천으로 이사온 뒤 ‘영천목탁’으로 상호를 변경하였지만 낙관은 그대로 ‘충’을 사용해오고 있다. Photo ⓒ 2021 Hyungwon Kang
목탁 장인 안종식씨가 대형 목탁을 두들겨보고 있다. Photos ⓒ 2021 Hyungwon Kang
완성된 목탁에 옻칠을 한 부인 김경옥씨가 대형 목탁을 검토하고 있다. Photos ⓒ 2021 Hyungwon Kang
요즘 목탁은 크기와 소리가 많이 커졌다. 불교에서 나무로 만든 악기인 목탁은 의식용 악기이며 영물이다. 경상북도 영청 용화사에서 지봉스님이 예불 중 목탁을 두드리고 있다. Photo ⓒ 2021 Hyungwon Kang
경상북도 영청 용화사에 있는 목탁. 요즘 목탁은 크기와 소리가 많이 커졌다. 불교에서 나무로 만든 악기인 목탁은 의식용 악기이며 영물이다. Photo ⓒ 2021 Hyungwon Kang
저녁시간에 범종(梵鐘)과 법고(法鼓)를 치러 가는 통도사 스님들. 보물 제1471호 양산 통도사 삼층석탑(梁山 通度寺 三層石塔)을 지나가는 안행의 모습이다. 스님들이 줄을 지어 걷는 것을 마치 기러기들이 행렬을 지어 가듯 한다고 하여 안행(雁行)이라고 한다. Photo ⓒ 2021 Hyungwon Kang
통도사의 스님이 법고(法鼓)를 치고 있다. Photo ⓒ 2021 Hyungwon Kang
범종(梵鐘) 타종 후 종의 울림을 경형하면 만병이 몸에서 나간다는 설명을 듣고 범종을 느끼고 있는 방문객들. 범종을 치는 것은 그 소리로 모든 중생(지하에 있는 모든 벌레 포함)을 생사를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구제해서 생사 없는 열반으로 안내하기 위함이다. Photo ⓒ 2021 Hyungwon Kang
제주도 약천사에 있는 운판(雲板)은 뭉게구름 모양의 얇은 청동 또는 철제 평판이며, 두드리면 맑고 은은한 소리가 나는 불교 공예품으로 날아다니는 모든 짐승을 제도(濟度)한다. Photo ⓒ 2021 Hyungwon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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