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성이 더 강하고 치명률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바이러스(B.1.1.7)가 미국에서 코로나 변이 중 가장 많이 확산되고 있는 지배적인 변이가 됐다는 보건 당국자의 진단이 나와 전국적인 4차 대유행 징후 속에 우려를 높이고 있다.
로셸 월렌스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7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CDC의 가장 최근 추정치를 근거로 할 때 B.1.1.7 변이가 이제 미국에서 돌고 있는 가장 흔한 종”이라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CDC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1만6,275명의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 그러나 CDC는 실제 영국발 변이 감염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변이 여부를 확인하려면 유전자 시퀀싱(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작업을 해야 하는데 확진자 가운데 일부에만 이를 수행하고 있어서 실제 감염자는 더 많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CNN은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주일간 뉴욕·미시간·플로리다·펜실베니아·뉴저지 등 5개 주에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미국 전체 환자의 약 43%를 차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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