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셔츠 로고 표절 의혹 후 “판매 중단·지원금 합의”
유명 패스트패션 기업인 포에버21이 LA 한인타운 주요 비영리단체들에 총 10만 달러의 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셔츠 로고 표절 논란이 발생한 뒤 관련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3일 LA 매거진에 따르면 포에버21은 최근 ‘코리아타운’(대표 마이크 박)이 판매하는 티셔츠에 유니버시티 폰트체로 쓰여있는 ‘KOREATOWN’ 로고와 유사한 제품을 판매해 온라인 상에서 디자인 표절 논란이 일었다.
패션계 관련 전문 매체인 ‘다이어트 프라다’(diet_prada)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가장 먼저 포에버21의 티셔츠 로고 표절 의혹을 제기했고, 특히 기존 ‘코리아타운’ 티셔츠 수익금은 한인타운 단체에 기부금으로 직접 전달되지만 포에버21의 수익금은 기부금으로 쓰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포에버21 측은 ‘코리아타운’의 대표 마이크 박씨와 통화를 통해 “최근 표절 시비가 붙은 티셔츠를 웹사이트와 모든 오프라인 매장에서 티셔츠 판매를 중단하고, KYCC, 어반 파트너스, APAIT, 한인타운 이민 노동자 연맹, 남가주 이슬람 센터 등 5개 한인타운 단체에 각각 2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합의했다”고 LA 매거진이 전했다.
이와 관련 포에버21 측은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코리아타운’ 대표와 따로 연락을 취해 논란을 해결했다고 LA 매거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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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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