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 ‘로빈훗’이 정규직 직원의 약 9%를 감원하기로 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26일 보도했다. 블래드 테네브 로빈웃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블로그에 올린 게시물에서 중복되는 역할과 직무가 많다며 이처럼 인력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로빈훗은 작년 말 기준 정규직 직원이 3,800명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약 340명이 회사를 나가게 된다는 얘기다.
테네브 CEO는 “로빈웃의 인력을 줄이는 게 효율성을 개선하고 우리의 속도를 높이면서 고객들의 변화하는 요구에 응답하도록 하기 위한 올바른 결정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로빈훗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후 수수료 제로(0) 정책과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등으로 미국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애용하는 증권 앱으로 각광받으며 가입자를 크게 늘렸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7월 뉴욕 증시에 상장했지만 이후 주가는 공모가인 38달러를 거의 내내 밑돌면서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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