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식료품이 주도…전월 대비 상승세는 누그러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표가 급등했다.
29일 CNN에 따르면 상무부는 올해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82년 1월 이후 최대폭이다.
최근 미국 물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불안으로 상승세가 가속했다.
에너지는 3월까지 33.9% 급등했고, 식료품 가격은 9.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5.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PCE 지수는 0.3% 상승으로, 2월에 기록된 0.6%에 비해 상승세가 꺾였다.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1분기에 정점을 찍은 뒤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물가 관련 통계의 급등세가 다소 꺾이더라도 이미 금리 인상을 개시한 연준의 정책 방향에는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PCE는 가계 및 민간 비영리단체의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지출의 합계로,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낮게 산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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