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가치 1,000달러당 3.12센트서 6.25센트로

로이터
시애틀지역 주택가격이 폭등해 내년도 재산세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다우 콘스탄틴 킹 카운티장(사진)이 또다른 명목의 재산세 인상을 제한하고 나섰다.
하지만 공화당 의원 등은 “현재도 힘든 상황 속에서 재산세를 인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콘스탄틴 카운티장은 최근 카운티 전역의 산림, 농지, 산책로, 하천 보존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자연보호 프로그램’(Conservation Futures)프로그램 명목의 재산세를 인상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부동산가치 1,000달러당 현재 3.12센트씩 별도로 내고 있는 자연보호 프로그램 재산세를 6.25센트로 2배 정도 올리자고 제안했다.
이렇게 할 경우 현재 킹 카운티에서 중간가격 정도의 주택을 가진 주민들은 연간 22달러 정도를 더 부담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재산세 인상 제안이 발효하기 위해서는 킹 카운티 의회가 먼저 승인을 한 뒤 가결될 경우 오는 11월 실시되는 투표에 부쳐지게 되며 이곳에서 통과될 경우 시행에 들어간다.
콘스탄틴 카운티장은 “이번에 재산세 인상이 이뤄질 경우 앞으로 30년간 카운티내 6만5,000에이커의 자연 공간을 보존하기 위한 기금으로 쓰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주는 지난 1971년 ‘자연보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보호를 위해 각 카운티 정부가 세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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