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퀄미 통과 I-90는 연휴내내 정체 예상

시애틀 한국일보
이번 주말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팬데믹 동안 억눌렸던 여행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 지역 일대의 도로 교통량도 평균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주 교통부(SDOT)는 26일부터 31일까지 고속도로에 많은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스노퀼미 패스를 가로질러 시애틀부터 스포켄까지 이어지는 I-90의 경우 장기간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DOT는 레이시와 타코마 사이 I-5, 스티븐스 패스와 스카이코미시 사이 2번 국도, 노스벤드와 클레엘름 사이 I-90 등 통행량이 많은 주내 3개 고속도로의 여행차트(https://wsdot.wa.gov/travel)를 만들어 자동차 여행객들이 미리 참고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SDOT는 과거 메모리얼 연휴 기간의 교통량을 토대로 차트를 만들었다며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뀌면 약간의 혼잡이 예상되는 것이고 빨간색으로 바뀌면 정체가 심한 상태”라고 밝혔다.
레이시와 타코마 사이 I-5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는 메모리얼 위크앤드 기간 거의 매일 어느 정도의 정체는 예상해야 한다. 특히 북측 방향은 27일 오전 6시~오후 5시, 28일 오전 9시~오후 4시, 29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8시 사이, 30일 오전 10시~오후 9시, 31일 오전 5시~오후 5시 사이가 가장 막힌다.
반면 남측 방향은 27일 오전 7시~오후 8시, 28일 오전 8시~오후 5시, 29일 오전 10시~오후 3시, 31일 오전 7시~오후 6시 사이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얼 데이 당일 남측 방향 통행량은 오전 11시~2시 사이 가장 많으며 그외 시간대는 평소보다는 체증이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스벤드와 클레엘름 사이 I-90 동쪽방향은 27일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거의 하루 종일 정체가 예상된다. 28일도 교통량이 평소보다 많아 오전 8시부터 정오 사이 가장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29일부터 31일까지는 보통 주말보다 적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서쪽방향은 29일 일반적 주말 수준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요일인 29일 오후 2시~5시 사이 정체가 예상되며 주말 평균 수준보다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얼데이 당일 서쪽방향 운전자들은 혼잡을 피하려면 오전 9시~오후 8시 이외의 시간에 운전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이번 연휴 시택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2021년에 비해 약 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메모리얼데이 하루 평균 17만 8,000명의 80%에 해당하는 것이다. 시택공항이 가장 바쁠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26일과 27일로 이틀 동안 27만1,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