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하와이서 동참
▶ 한인회 곧 현지 전달
LA를 중심으로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돕기 모금 운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타주에서도 연이어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총 모금액은 12만달러를 돌파했다.
지난달 31일 LA 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텍사스 주의 2곳의 기관이 우크라이나 동포돕기 활동 소식을 전해듣고 구호기금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한인회에 따르면 텍사스 엘파소에 위치한 교회인 아가페 선교교회가 특별 헌금을 통해 모은 3,000달러를, 봉사단체인 북텍사스 한미여성회가 자체 모금한 2,000달러를 각각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를 포함해 31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이번 운동을 통한 모금액은 총 12만1,270달러가 됐다. 지금까지 LA 한인회에 기금을 기부한 개인과 단체, 기업들은 119곳에 달한다.
앞서 지난달 12일에는 하와이 호놀룰루의 감람연합감리교회가 2,000달러를 보내오기도 했다.
한인회는 조만간 현지 구호 담당자들과 협의해 추가 지원할 피난민 가정을 파악하고 있다며, 조만간 약 50여가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인회는 “아직까지도 전쟁이 이어지고 있어, 우크라이나에 남은 동포들이 우크라이나-몰도바-루마니아-한국으로 이어지는 피난경로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전쟁의 여파로 동포들 파악과 인솔, 비자신청 및 수속 등의 현지 구호활동 전반을 책임지는 현지 선교사님들 역시 피난민이나 다름 없는 상황으로, 동포들 돌보는 일에 도움을 드리고자 일부 지원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
한형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