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뷰티, 패션, 제품, 음식 선보여…9월16일 골프대회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원들이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애틀에서 ‘코리아 엑스포’가 열린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용국ㆍ이사장 리디아 리)가 새롭게 임원진 개편을 마무리한 뒤 다음달 엑스포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공회의소는 지난 3일 렌튼에 있는 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박용국 회장과 케이 전 직전 회장은 물론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예정된 행사 등을 소개하면서 한인과 한인 비지니스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상공회의소는 코로나팬데믹 와중이었던 지난해 개최해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던 일명 ‘와바 코리아 엑스포’를 올해 다시 개최한다.
올해는 다음달 16일 오전 11시 시애틀 워터프론트 62번 부두에서 ‘와바 코리아 K-브랜드 엑스포 &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펼쳐진다.
코로나 방역제한조치가 있었던 지난해 첫 행사에는 3,000~4,000여명이 찾았지만 올해는 1만3,000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공회의소는 올해 엑스포에서 워싱턴주 한인 비지니스는 물론 LA 등 다른 미국 지역에다 한국에서도 자신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산 제품을 상징하는 K-프로덕트를 필두로 K-팝, K-뷰티, K-푸드, K-패션, K-컬쳐 등을 주류사회에 알리는 종합 엑스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도 조기승 태권도와 샛별무용단(단장 최시내)이 출연해 태권도와 한국 전통 공연을 펼치는 한편 딱지치기, 달고나 등 한국 전통 놀이장터도 마련된다.
상공회의소는 ‘와바 코리아 엑스포’를 심혈을 기울여 개최한 데 이어 오는 9월16일에는 장학금 마련 골프대회도 개최한다.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다른 기관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1인당 3,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상공회의소는 이어 한국시간으로 오는 11월1일부터 3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제 20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해 시애틀과 워싱턴주를 홍보하는 한편 워싱턴주 한인 비지니스를 소개하면서 세계 한인 상공인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상공회의소는 내년도에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게 될 제21차 세계한상대회도 사실상 주최측이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할 생각이다.
현재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는 오렌지한인상공회의소 등 미주지역 6개 카운티의 업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해놓은 상태다.
박용국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인사회에 당부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최근 한인사회에서 다른 한인들에게 피해나 불이익을 주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있다”면서 “한인사회를 상대로 피해를 주는 사례가 있으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출범한 제 34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는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해 새 임원진을 갖췄다. 박용국 회장 바로 아래인 수석부회장은 양진숙씨가 맡아 홍보를 총괄한다.
또한 제프 장 부회장이 대외분과를 책임지고, 릴리 전 부회장이 IT 분과를 맡는다. 왕인희 사무총장이 지역을 아우리는 총괄업무를 맡으며 스테이시 서씨와 제니 황씨가 재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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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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