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력 다수 전사, 탄약·포탄 부족
▶ 돈바스 등 “조속 지원 요망”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파상 공세에 맞서 100일 넘게 버티고 있지만, 최근 들어 비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무기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는 비명이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은 크림반도와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잃은 영토를 되찾는 것이지만,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접경 지대인 동북부 루한스크 지역 전역을 몇 주 안에 러시아가 장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는 “세베로도네츠크는 일주일 내에 함락될 수도 있다”고 했다. 동부 전선 최대 격전지인 세베로도네츠크가 넘어가면 루한스크가 러시아 수중에 들어가는 셈이 된다. 올렉산드르 스트리우크 세베로도네츠크 시장은 BBC방송에 “우크라이나군은 도시의 3분의 1만을 장악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잘 버티고 있다는 서방 언론의 초기 보도와 달리, 우크라이나군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 대통령실 고문은 WP에 “우크라군 약 1만 명이 숨졌다”며 “하루 200~300명이 전사하고 있다”고 했다. 전사자는 우크라이나 현역병 20만 명(글로벌파이어파워 추산)의 5% 수준이다.
문제는 병력 손실만이 아니다. 탄약과 포탄도 떨어져가고 있다. 바딤 스키비츠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부국장은 10일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탄약이 거의 동나고 있다. 포격전이 한창이지만 우리는 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 역시 탄약의 조속한 공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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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민스크 협정을 파기하고 미국과 나토만 믿고 까불다 이사단을 만들엇다 사기꾼 젤렌스키 정권 유럽에서 제일 부패한 정부 우크라이나 군인들만 불쌍하다 정싱차려라 젤렌스키는 사기꾼 코메디언 새끼다
이번에 우크라이나가 패배하면 많은 독재국가들이 힘으로 현재 정치 지형을 바꾸려고 여기저기서 나설것이다! 결국은 다 자기들 계산기 두두리고, 움직이는것, 소련해체후 3천개 핵을 포기하면 미국이 보호하여 주겠다는 부다페스트 조약을 믿은 우크라이가 바보지!
한심하다. 아직도 강대국이 약소국을 잡아먹는 시대에 살고있고 아무도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있는 지구촌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