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바티스 8,000명 감원
▶ 포켓몬고 개발사 8% 줄여
세계적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에 각국 기업들이 줄줄이 고용 규모를 줄이고 사업을 취소하는 등 긴축 경영에 돌입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포켓몬고 개발사인 미국 나이앤틱은 전체 직원의 8%인 85∼90명을 감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이앤틱 측은 “경제적 혼란 시기에 직면했다. 여러 분야에서 비용을 줄이고 있다”면서 “닥쳐올지 모르는 경제적 폭풍에 견딜 최선의 포지션을 위해 운용을 더욱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이앤틱은 진행 중이던 게임 개발 프로젝트 4개도 취소한다고 말했다. 2010년 설립된 나이앤틱은 2016년 출시한 포켓몬고로 큰 성공을 거뒀지만, 이후 후속 히트작을 내지 못했다.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 역시 향후 경제전망을 이유로 전체 직원의 14%인 13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서브스택 측은 경기 하락으로 기술주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향후 추가 투자금 유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감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몇 주 새 거시경제 전망이 점점 불확실해지고 있어, 수년간 이어질지도 모를 어려운 시기에 대비할 필요가 있음이 명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제약회사 노바티스는 세계적으로 최대 8,000명의 직원을 줄일 방침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노바티스는 본사가 있는 스위스의 1만1,600명을 포함해 전 세계에 10만8,000명의 직원이 있는데, 스위스에서 1,400명(12%)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8,000명(7.4%)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번 감원을 통해 약 10억 달러의 비용을 감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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