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범죄 혐의점 없어…부검 통해 정확한 사인 확인할 것”

경기남부경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40대 참고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한국시간)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께 A씨가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과 기타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의 지인은 최근 A씨가 연락이 되지 않자 이상함을 느껴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A씨 집 대문을 강제 개방한 뒤 집 안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통보했다.
A씨는 김씨 측근의 지인으로, 최근 수사를 맡고 있는 경기남부청에 출석해 한차례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피고인 신분이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전혀 없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이 사건과 관련한 수많은 참고인 중의 하나였을 뿐"이라며 "한 번의 조사 외에 추가로 소환할 계획도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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