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각각 8월 최대…투싼·스포티지가 판매 주도

현대차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신차 판매량이 각각 역대 8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일 미국 시장에서 지난 8월 한 달간 총 6만4천335대의 신차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4% 증가한 수치로, 8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기록이다.
차종별로는 투싼이 28% 늘어난 1만4천30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엘란트라도 30% 증가한 1만4천238대 판매됐다. 싼타크루즈 판매량(2천899대)은 1년 전보다 132% 늘었고, 베뉴(2천952대)도 67% 증가했다.
엘란트라 HEV를 포함해 아이오닉5 등 친환경 차량 판매도 48% 급증했다. 랜디 파커 HMA 대표는 "재고가 다시 늘어나면서 지난달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며 "업계 전반의 판매 침체에도 불구하고 SUV 및 친환경 자동차 제품군이 높은 수요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기아도 역대 8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6만6천89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작년 8월보다는 판매량이 22% 늘었다.
스포티지가 59% 증가한 1만2천98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포르테도 28% 늘어난 1만1천838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는 8천732대가 팔려 판매량이 114% 증가했다.
또 올해 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EV6가 1천840대 팔리는 등 친환경 차량도 151% 증가했다.
에릭 왁슨 기아 부사장은 "업계 전반에 공급 문제가 계속되는 가운데에서도 사상 최고의 8월 판매 실적을 달성한 것은 우리 제품 라인업을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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