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트라이프 매각 계획 알려져…금리 올라 차익실현 나선 듯
남가주와 북가주 지역에 체이스뱅크 건물 총 22개를 소유하고 있는 메트라이프가 해당 자산을 1억5,000만달러에 시장 매물로 내놨다.
1일 부동산 전문매체 더 리얼 딜에 따르면 메트라이프는 이와 같은 판매 작업을 진행 중이다. 더 리얼 딜은 부동산서비스업체인 CBRE 자료를 인용해 메트라이프가 관련 자산을 매각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최대 생명보험사로 유명한 메트라이프는 캘리포니아는 물론 전국에 다양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자산 매각이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메트라이프가 얻는 순익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메트라이프는 관련 부동산을 1990년 샀는데 당시 매입 금액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시세와 비교했을 때 막대한 가치 상승이 이뤄진 만큼 순익 규모는 매우 클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그동안 메트라이프가 임대를 통해 얻은 이익만해도 천문학적인 수준이다.
메트라이프 매각과 관련된 체이스 뱅크 건물은 캘리포니아 곳곳에 위치해 있다. LA와 오렌지카운티에 12개가 있고 샌마테오, 샌타클라라 및 샌프란시스코 등 북가주 지역에 10개가 자리한다. 해당 자산 매각 이유는 메트라이프가 더 리얼 딜 의 문의에 응하지 않으면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자산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 매각 결정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체이스뱅크는 이들 22개 건물을 모두 리스하고 있는데, 메트라이프의 부동산 매각이 현실화할 경우 체이스뱅크는 일부 은행을 재배치할 수도 있다. 더 리얼 딜에 따르면 22개 지점들의 임대 계약이 2025년과 2030년에 만료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체이스뱅크 역시 향후 부동산 계약 계획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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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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