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서 20% 안팎 지지로 바이든 추격… ‘고령’ 바이든 압박
▶ “정치적 영향 부족” vs “조롱하면 바이든에 불리”…평가 엇갈려
![민주 주류, 바이든 독주 속 케네디 주니어 예상밖 선전에 경계 민주 주류, 바이든 독주 속 케네디 주니어 예상밖 선전에 경계](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3/06/07/20230607100241641.jpg)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독주하고 있는 내년 미국 대선의 민주당 경선 지형에서 케네디 가문 출신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지지도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민주당 주류가 경계하고 있다.
돌발 변수만 없다면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가 될 가능성이 절대적으로 높지만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케네디 주니어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당내 견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7일 민주당은 케네디 주니어의 높아지는 인지도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며 "그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예상외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언론 관심도 커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민주당(주류)은 케네디 주니어를 음모론을 퍼뜨리는, 문제가 있는 비주류 후보로 간주하지만, 상대적으로 좋은 여론조사와 유력 정치가문의 후계자로 언론에 비친 이미지는 민주당 일부에 걱정을 야기한다"고 전했다.
바이든의 재선 전략에 일부 방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불안인 셈이다.
실제로 케네디 주니어는 지난 2일 CNN이 민주당 지지층을 상대로 한 경선 여론조사에서 20%의 지지율을 보였다. 비슷한 시기 폭스뉴스 조사에서도 16%를 얻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거의 모든 조사에서 과반을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지만 이러한 두 자릿수 지지세가 바이든을 압박할 수 있는 수치임은 분명하다.
이는 공화당 경선 상황과도 유사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반의 압도적인 수위를 달리고 있고,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10∼20%의 지지율로 뒤쫓고 있다. 두 후보 간 격차가 상당함에도 디샌티스는 트럼프의 가장 강력한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게다가 바이든 대통령은 고령과 건강에 대한 일각의 의구심이 지속해서 제기되면서 '대안론'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케네디 주니어는 코로나19 백신과 자폐증을 연결하는 주장을 펼치고 관련 조직도 설립하는 등 반(反)백신 운동을 펼쳐 논란이 된 인사다.
케네디 가문 일원이라는 이유로 대중의 관심을 받을 뿐 존재감도 떨어지고 가치관 역시 민주당과 결을 달리한다는 이유로 민주당 주류로부터 배척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그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대담하고, 디지털 타운홀 행사를 여는 등 비전통 방식의 선거운동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차별화를 시도하며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무시로 일관하던 민주당 주류 진영에선 우려와 경계의 목소리가 늘고 있다.
줄리언 카스트로 민주당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는 "그는 반백신주의자, 환멸에 빠진 민주당원, 아버지의 이름을 기억하는 이들로 작고 허약한 연맹을 결성했다"며 "그의 메시지는 일관성이 없고, 정치적 영향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친민주당 성향 무소속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참모였던 민주당 전략가 마이클 세라소는 "민주당이 비주류인 그를 비웃거나 과소평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반박했다.
세라소는 "바이든 대통령이 그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내년 대선에서 우리를 패배시킬 더 강력한 공화당을 만들어 줄 수 있다"며 "샌더스가 2016년에 그랬듯이 우리가 케네디 주니어를 조롱하면 주변 분노를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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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률이 8프로 밖에 안되는 치매 바이든 아들 헌터와 함께 중국.우크라이니아에서 돈 받아 먹은게 다 들어 나 잇다 왜 이런건 보도 안하고 치매 노인만 빨고 잇냐? 언론도 재각성하고 올바른 뉴스 만 보도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