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들어 남가주를 달군 폭염이 30일 절정을 이룬 뒤 점차 풀려 노동절 연휴인 이번 주말에는 더위가 수그러들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은 남가주 지역이 30일까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다 31일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샌개브리얼과 앤텔롭 밸리 등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30일 오후 8시까지 연장됐고, 오렌지카운티의 대부분 지역에도 이날 저녁까지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번주 내내 낮 최고기온이 100도를 훌쩍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진 밸리 지역의 경우 30일 낮 최고기온이 105도 안팎으로 예보됐고, 31일에는 95도 안팎으로 10도 정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주말에는 밸리 지역 낮 최고기온이 80도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LA 도심의 경우 30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90도 초반대를 유지하다 주말에는 70도대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동안 내륙지역에 산불주의보를 동시에 발령하고 주민들의 야외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또한 해가 가장 뜨거운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가능한 한 실내에서 머무르라고 충고했다. 야외에서 운동을 할 경우라면 이른 아침 또는 늦은 저녁에 하는 것이 권장된다.
만약 집안에 에어컨이 없다면 로컬 정부가 운영하는 도서관, 시니어센터 등 쿨링센터에 가는 게 좋다. 로컬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지역 쿨링센터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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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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