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타 LA 무역스쿨 개, LA 등 7개 지회 통합개최
▶ 선후배 교류 ‘만남의 장’ “모국 경제에 기여할 것”
![미래 무역인 120명 배출…‘차세대 무역스쿨’ 성료 미래 무역인 120명 배출…‘차세대 무역스쿨’ 성료](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3/09/24/20230924213625651.jpg)
옥타 LA가 22~24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개최한 제21회 차세대 무역스쿨의 참가자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의 성공을 힘차게 다짐하고 있다. [옥타 lLA 제공]
세계한인무역협회 LA 지부(옥타LA·회장 에드워드 손)가 젊은 한인 창업가들을 교육하는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22~24일 LA 한인타운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개최했다. 120명의 청년 한인 비즈니스맨들이 모국 경제와 협력하고 성장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의 장이 펼쳐졌다.
차세대 무역스쿨은 올해 21회째 행사로 옥타 LA가 월드옥타와 협업해 매년 실시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에는 옥타 LA가 북미서부 7개 지회(LA, 캘거리, 밴쿠버, 덴버, 휴스턴, 시애틀, 샌프란시스코)를 통합해 개최했다. 다양한 지역에 사는 한인 청년들이 모여 비즈니스에 관해 논의하고 협력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22일 입학식에 참여한 에드워드 손 회장은 “올해 무역스쿨은 통합 개최를 했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차세대 여러분들이 성공적인 창업·무역을 해서 모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를 빈다”고 밝혔다.
이번 차세대 무역스쿨에는 월드옥타에서도 지원은 물론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차기 월드옥타 회장에 출마한 박종범 상임이사가 참석해 후배 한인 경제인들과 만났다. 유럽 대표 한상인 박 상임이사는 오스트리아 빈지회 소속으로 차량 부품 제조, 플랜트, 무역업을 전문으로 하는 영산그룹의 회장이다. 무역스쿨에서 그는 “젊은 한인 사업가들과 성공의 비결을 나눌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사업이란 도전과 응전의 끝없는 상호작용으로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갖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강연도 진행됐다. CEO 포럼에서는 현재 활발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선배 한인 경제인들이 후배들과 함께 호흡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온라인 기프팅 플랫폼 소다기프트를 운영하는 제이크 김 대표는 “기존에 온라인 송금 서비스 소다 트랜스퍼를 병행하다 소다기프트에 집중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창업하기 전 IT 업계에서 일했던 만큼 당시에는 힘든 결정이었지만 지금은 한 가지 사업에 집중한 것이 잘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입장에서 일을 벌리기 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공적인 피봇팅 전략을 강조한 것이다.
프리미엄 침구류를 판매하는 황선익 머무름 대표는 니치 마켓에 대한 공략법을 강조했다. 그는 “프리미엄 침구류에 대한 시장의 갈증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는게 주효했다”며 “40대 이상 여성분들을 메인 타겟팅으로 한국상 고급 이불을 판매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김선호 USC 교수, 사라 송 샴페인 대표, 계현 안드레아 조 MVLASF 대표 등 다양한 연사들이 참석해 젊은 한인 창업가들이 사업 직후 빠질 수 있는 고민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옥타 LA는 대표 한인 사업가 교육 프로그램인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에드워드 손 회장은 “이번 무역스쿨을 통해 모든 수강생 분들이 무역에 필요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식을 쌓았으리라 믿는다”며 “향후에도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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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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