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시를 맞아 오렌지카운티 한인 단체들이 지난 한 해를 되돌아 보고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고 음악회와 봉사상 수여 등을 비롯해 다양한 형식의 송년모임을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OC한인 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는 내달 13일(수) 오후 5시 30분 요바린다 소재 닉슨 도서관(18001 Yorba Linda Blvd, Yorba Linda)에서 이취임식을 겸한 송년 모임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짐 구 신임 회장이 취임하고 노상일 현 회장이 이임한다. 또 전직 상공회의소 회장들도 참석한다.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내달 3일(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 센터(18000 Park Plaza Dr. Cerritos)에서 소망소사이어티 2023년 갈라 후원의 밤 행사를 갖는다.

이번 후원의 행사에서는 특별히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아르모니아 싱어즈 자선음악회와 시니어 생활건강 가이드 출판기념회를 겸한다.

유분자 이사장은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이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면 내가 하자는 그 마음 하나만으로 16년전 소망소사이어티를 시작했다”라며 “올 한해 소망소사이어티의 아름다운 열매와 발차취를 함께 보시며 은혜로운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는 내달 2일(토) 저녁 4-7시 풀러튼 커뮤니티 센터에서 송년 모임을 갖는다. 이 센터는 연말 파티를 겸해서 1년간 봉사한 학생들을 위한 봉사상 수여식도 가질 예정이다. 로사 장 소장은 “이 행사에는 매년 약 300명의 장애 가정과 봉사자들 그리고 후원자들이 참석한다”라며 “센터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댄스를 감상하고 게임도 하며 상품이 많이 준비 되었다”라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리랑 합창단’(단장 김경자)은 내달 4일(월) 오전 10시 30분 부에나팍 로스코요테스 골프장 연회실에서 연말 송년 모임을 겸한 기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서 ‘아리랑 합창단’은 ‘효 사랑 선교회’, ‘오렌지카운티 장로 협의회’, ‘싱글맘 모임’, 박용수 목사(굿 세프터 일본인 교회) 등에 각각 1,000달러, 이태희 목사(주심교회), 데이빗 김 목사(텍사스 교회)에게 각각 5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마음 봉사회(회장 박미애)는 12월 14일 라구나 호텔 레스토랑에서 송년 모임을 갖는다. 이 봉사회의 차기 회장은 이미섭 현 재무가 선출됐다.

‘해피러너스’마라톤 클럽(회장 송두석)은 내달 16일(토) 오후 5시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 센터(18000 Park Plaza Dr. Cerritos)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갖는다. 이날 케네스 김 신임 회장이 취임하고 송두석 현 회장이 이임한다.

이지러너스(회장 앤드류 박)는 내달 10일 오후 5시 부에나팍 엘러스 이벤트 센터(8150 Knott Ave.,)에서 송년 모임을 갖는다. 또 소칼 러너스(회장 윌리엄 박)는 내달 17일 오후 5-9시까지 브레아 커뮤니티 센터(695 E. Madison way)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한다.

OC한미지도자 협회(회장 폴 최)는 오는 29일(수) 오후 5시 1962 W.Corporate Way Anaheim에서 송년회를 갖는다. 재향군인회(회장 박굉정)는 12월 20일 오전 11시 실비치 레저월드에서 송년 모임을 갖는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