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탕탄 부사장 내년 2월 이탈 타격…주요 제품 관련 의사 결정”
애플 로고 [로이터=사진제공]
아이폰과 스마트워치 디자인을 담당하는 애플 임원이 사임하는 것으로 알려져 애플 주력 제품 디자인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블룸버그 통신은 8일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주요 제품 디자인 담당 탕 탄 부사장이 내년 2월 회사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그는 애플의 주력 제품인 아이폰과 애플워치의 디자인팀을 이끌었으며, 이어폰인 애플 에어팟과 관련한 음향팀도 감독했다.
애플의 제품 디자인팀은 산업 디자인 및 영업 조직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며, 회사의 중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탄 부사장은 기기 외관뿐 아니라 설계 방식 등 제품 특징을 엄격하게 관리해 왔으며,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에게 보고해 왔다.
탄 부사장의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이폰과 애플워치가 애플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그의 사임으로 이들 제품 디자인에 대한 변화도 예상된다.
소식통은 "탄 부사장의 사임은 타격"이라며 "그는 애플의 가장 중요한 제품들에 대해 결정적인 의사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 아이폰 외에도 애플워치와 에어팟 디자인에도 깊숙이 관여하며 이들 기기가 애플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탄 부사장의 사임은 올해 들어 애플 주요 임원으로서는 두 번째다.
최근에는 터치ID, 페이스ID, 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 기술을 담당하는 스티브 호텔링 부사장이 사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