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년보다 적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주의 유일한 국립공원인 셰넌도어 국립공원과 그 일대 수역에서 낚시가 금지됐다.
국립공원 당국은 지난 달 28일 셰넌도어 국립공원 일대 강과 하천의 유량이 적고 수온이 높다며 고기잡이를 금지한다며 특히 일부 하천의 경우 완전히 메말라 버린 상태라고 밝혔다. 국립공원 측은 지난 2021년과 지난 해에도 가뭄 때문에 낚시를 금지한 바 있다며 하천 상태가 좋아지면 낚시 금지는 해제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페어팩스, 프린스 윌리엄, 알링턴 등 북버지니아 일원에는 현재 가뭄 경보 4단계 중 3번째로 높은 가뭄 경보(drought warning)가 발령돼 있고 그 밖의 버지니아 지역은 가뭄 주의보(drought watch)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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