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에서 20년 이상 운영돼 온 스몰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최대 2만달러 지원금을 제공하는 ‘레거시 비즈니스 그랜트 프로그램 (Legacy Business Grant Program)’에 대한 지원 접수가 성황리에 마감됐다.

16일 LA 시와 LA 한인회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된 ‘레거시 비즈니스 그랜트 프로그램’ 신청결과, 다수의 한인 스몰비즈니스 오너들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신설된 ‘레거시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LA 시내 스몰 비즈니스로 역사적,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 정체성에 크게 기여하는 업주에게 재정적 지원뿐 아니라 은퇴계획, 법률 상담, 임대 협상, 재정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역 중간소득이하 지역에 위치한 비즈니스, 임대료 체납으로 퇴거위기에 처한 비즈니스 등이 프로그램의 우선 적용대상이다.

신청 자격은 LA시에서 20년 이상 운영해온 비즈니스로 ▲지역사회의 역사나 정체성에 기여 ▲문화적 전통이나 관습을 유지 및 육성 ▲프랜차이즈 또는 전국 기업 체인과 제휴되어 있지 않음 ▲지역사회가 문화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언어와 방식으로 필수 재화와 서비스 제공 등의 4가지 항목 중 3가지가 해당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서류 심사와 검토를 거쳐 선별되는 스몰 비즈니스 업주는 오는 10월에서 11월 사이 직원(업주 포함) 1~5명 최대 1만달러, 직원 6명 이상 최대 2만달러가 지원된다. 문의 LA한인회 (323)732-0700, info@kafla.org

<박홍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