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오지만, 그 속도는 각자의 생활 방식에 따라 확연히 달라진다.
최근 학계에서는 생물학적 나이라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 나이보다 신체 나이가 젊게 유지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특별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기보다는 지극히 기본적이고, 일상적인 생활습관의 차이가 만들어낸 결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는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은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주 2~3회 근력 운동을 더하면 노화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근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다. 노년기에 근육량이 줄어들면 낙상의 위험이 높아지고, 낙상 후 회복 속도도 현저히 늦어지기 때문에 근력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둘째는 항산화 식단이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 견과류, 생선, 올리브유 등을 중심으로 한 식단은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아준다.
특히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블루베리, 브로콜리, 토마토, 녹차 등은 매일 섭취하면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지나친 당류와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가공식품을 피하는 것이 기본이다.
셋째는 수면이다. 수면 부족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체내 염증 수치를 높이며, 노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7시간 이상의 깊은 수면은 신체 회복과 세포 재생에 필수적이다. 특히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관리다. 만성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혈관을 손상시키고, 염증 반응을 증가시켜 조용히 몸을 병들게 한다.
명상, 요가, 취미 생활 등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 역시 노화 예방의 중요한 요소다.
노화를 늦추기 위한 비법은 멀리 있지 않다. 평범해 보이는 습관들이 쌓여 생물학적 나이를 되돌리고, 건강 수명을 연장한다. 결국 매일의 선택이 몸을 만들고, 나이를 결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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