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진흥재단 이사회
▶ 숙명여대와 MOU 체결

MOU를 체결한 한국어진흥재단의 모니카 류(왼쪽) 이사장과 숙명여대 문시연 총장. [한국어진흥재단 제공]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이 숙명여대(총장 문시연)와 한국어 교육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한국어진흥재단의 모니카 류 이사장은 지난달 서울 청파동 숙명여대 캠퍼스를 방문, 문시연 총장과 만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어진흥재단은 이번 MOU를 통해 숙명여대와 학생과 교수 등 인적 교류 및 협력 활동을 통해 교육과정 인프라 구축 등을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한국어진흥재단은 지난 2000년 7월부터 미국 정규학교 행정가들을 위한 한국 연수를 시작, 매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고등교육기관 및 중·고교 방문뿐 아니라, 한글의 탄생 과정을 소개하는 한글뮤지엄, 한국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관, 그리고 주요 고궁 방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해 올해 7월 연수 때에는 교육감과 교장 등 주요 행정가들이 참여해 숙명여대를 방문했다. 당시 한국어진흥재단의 윌리엄 길 부이사장과 백미진 사무총장, 그리고 풀러튼 교육구의 제이슨 정 교육위원 등이 이 방문 연수에 참여했다. 당시 미 교육행정가 한국 연수단은 숙명여대 문시연 총장과 만나 환담했다.
재단 측은 “한국의 대표적 여성사학의 하나로 외국의 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120년 전에 대한제국 황실이 하사한 땅에서 최초의 한국인 교장이 한민족 여성 교육에 앞장선 숙명여대와의 협력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어진흥재단은 미국 내 정규학교 한국어반 개설 확대 및 AP 한국어 시험 채택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어 관련 비영리단체의 하나다. 재단은 모니카 류 이사장의 리더십 하에 지난해 순전히 자체적인 노력으로 LA 한인타운 인근 지역에 단독 건물을 매입, 새 사옥으로 이전하는 등 재단 역사에서 괄목할 만한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어진흥재단은 이밖에도 한국어 교사 및 교사 지망생 웍샵, 학생들의 한국어 시험 준비반, 교육 행정가와 한국어 교사들의 한국방문 체험 웍샵 등 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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