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FC 에이스 손흥민(34)이 우승을 향한 여정을 막 시작했다.
LA FC는 지난 12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휴가를 마치고 훈련장에 복귀한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손흥민도 특유의 밝은 미소로 엄지를 들어 올리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웨이트 트레이닝과 런닝 등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이번 프리시즌은 손흥민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손흥민은 15시즌 동안 유럽의 '추춘제'에 익숙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LA FC 유니폼을 입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오면서 환경도 달라졌다. '춘추제'로 운영되는 MLS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겨울에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지난 시즌 손흥민의 활약은 대단했다. 손흥민은 시즌 도중 팀에 합류하고도 13경기 출전 12골 4도움으로 클래스를 입증했다.
특히 68.9분당 1개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며 리그 최상위권 파괴력을 과시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POTM)에 7회나 선정됐다. 기존 에이스인 데니스 부앙가와 호흡도 완벽했다. 이른바 '흥부듀오'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만 18골을 합작했다.
다만 LA FC가 MLS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우승이 좌절되는 아쉬움도 겪었다. 손흥민은 새 시즌에 기어코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는 각오다. 손흥민의 존재 덕분에 LA FC는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된다.
LA FC는 5차례의 연습 경기를 치른 뒤 2월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2월 17일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무엇보다 팬들의 이목이 쏠리는 건 손흥민과 메시와 MLS 첫 맞대결이다. LA FC는 오는 2월 22일 MLS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 맞붙는다. 대한민국 축구의 자존심과 축구의 신의 대결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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