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표는 아무래도 좀 떨어졌을 거야 부재자 투표할 때까지는 그런 얘기가 안 나와서 영향을 덜 받았을 것 같아 캘리포니아 주지사 소환선거가 실시된 7일, 화제의 초점은…
[2003-10-08]연극이 클라이맥스를 향해 치닫는다. 공주로, 왕자로 예쁘게 차려 입은 아이들이 모두 체포됐다. 이제는 준열한 재판이다. 서릿발같은 논고와 함께 왕자와 공주가 하나 둘 끌려…
[2003-10-07]우산의 영어표기인 ‘umbrella’는 ‘그늘’이란 뜻의 라틴어 ‘umbra’에서 유래됐다. 우산은 비보다는 강렬한 햇빛을 차단할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다. 우산의 원조는 피부관리…
[2003-10-04]예기 곡예편에는 자식이 부모를 어떻게 모셔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이 있다. 효도의 기본 원칙이다. 우선, 추운 겨울이면 부모님이 춥지 않도록 따뜻하게 해드리고, 더운 여름…
[2003-10-01]삼국지의 주인공 조조는 상당히 개혁 지향적 인물이었던 것 같다. 인재등용 방식만 해도 그렇다. 가문은 물론이고 내 편, 네 편도 따지지 않았다. 오직 능력만 보고 사람을 기용했다…
[2003-09-30]9·11 테러 이후 지난 2년 간만큼 미국인들 사이에 회교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적은 아마 없었을 것이다. 이에 맞춰 회교에 관한 책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최근 회교를 모욕했…
[2003-09-27]우루과이 어선이 지난달 호주 남서쪽 해안에서 물고기를 잡다 긴급 출동한 호주 순찰선의 추격을 피해 황급히 내뺐다. 멸종위기로 어획이 엄격히 규제되고 있는 ‘파타고니아 이빨고기’를…
[2003-09-26]2주 앞으로 다가온 가주 주지사 소환투표가 점입가경이다. 제9 연방 항소법원이 선거를 3주 남겨 놓고 투표 일자를 내년 3월로 연기한지 불과 며칠만에 같은 법원이 이를 다시 뒤집…
[2003-09-25]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말도 잘했지만 편지도 잘 썼다. 3년전 부인 낸시 여사가 남편으로부터 받은 편지들을 묶어 책으로 펴 낸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서한집이 나왔다. …
[2003-09-24]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과 몇 달 동안 같은 방을 써야 한다면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단체 합숙훈련에서 바로 이러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는 한 한인은 훈련받느라 몸이 고됐어도 …
[2003-09-19]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다. 살인 더위로 유럽서는 2만 여명이 숨졌다. 고온의 불볕더위는 중동, 시베리아 서부지역에서도 계속돼 혹심한 가뭄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서도 낮 …
[2003-09-16]뉴욕타임스는 세계에서 가장 명망 있는 신문의 하나다. ‘회색 귀부인’(Gray Lady)이란 별명을 지닌 타임스의 기사와 칼럼은 예나 지금이나 권위의 상징이다. 1930년대 …
[2003-09-13]수개월 전 차가 들이 받혀 상대방 보험사로부터 ‘토탈 로스’(total loss) 판정을 받아 보상금으로 5,000 달러를 지급 받기로 됐던 한 한인은 차를 수리하기 위해 타운 …
[2003-09-12]추석을 맞아 떡집들이 바쁘다. 떡집마다 추가인력을 동원해 밤잠 못 자고 송편을 빚지만 막상 추석날이 되면 빈손으로 돌아가는 손님들이 생기곤 하는 것이 코리아타운의 연례 추석풍경이…
[2003-09-10]나이를 자꾸 잊는다. 이민을 떠날 때가 그러니까 몇 살이었더라. 그 후의 세월은 정지된 느낌이다. 사계절이 뚜렷치 않아서겠지. 이민이라는 특수한 환경 탓일 거야. 그런데도 …
[2003-09-09]사업에 실패한다. 관계에 어려움이 따른다. 한 마디로 되는 일이 없다. 그렇다고 죽을 수는 없는 일이고. 다시 해보는 거다. 관계회복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다. 사업 …
[2003-09-06]점심시간 대인 정오를 전후해 타운 내 한 병원에 노인들이 대기실에 앉아 치료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병원 측에서는 노인들이 시장하실 것을 염려해 김밥을 준비해 놓는다. 무료하게 기…
[2003-09-05]인류가 출현한 곳이 아프리카일 것으로 처음 짐작한 사람은 다윈이다. 1859년 그가 ‘종의 기원’을 펴냈을 당시 이를 입증한 물증은 없었지만 ‘인간과 가장 닮은 동물은 원숭이이고…
[2003-09-04]60년대 유학생으로 미국에 온 올드 타이머들은 방 구하기가 어려웠다. ‘방 세놓음’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어 들어가 보면 어느새 방이 나가서 ‘빈방이 없다’는 말을 듣곤 했다. …
[2003-09-03]우주의 신비를 알기 쉽게 설명한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은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이다. ‘우주에 과연 인간 이외에의 고등 생명체가 있는가’ 하는 물음은 그가 평생을 두고 …
[2003-08-30]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들에게 고율의 관세서한을 잇달아 발송하는 한편으로 구리·의약품·반도체 등 품목별로 관세전쟁을 확산시키면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