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인가. 아니, 여전히 7월이다. 계속되고 있는 무더위 탓인가. 올 들어 7월이 유난히 길게 느껴지는 것은.우크라이나 전쟁은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센카쿠 열도의 동중국해, 남…
[2023-07-31]좋은 의도로 시작했다. 그런데 나쁜 결과가 나왔다. 그와 반대로 의도는 불순했다. 결과는 선하게 나왔다. 이런 역설적인 현상을 ‘메피스토 법칙’이라고 하던가.하루하루가 비극의 연…
[2023-07-24]‘스위스’ 하면 떠올려지는 게 있다. 영세중립국이란 단어다. 스위스가 중립국으로서의 입지를 확립한 것은 나폴레옹 전쟁(1803~1815) 이후부터니까 200년 이상 중립국으로 지…
[2023-07-17]‘푸틴의 쓸모 있는 바보들(Vladmir Putin’s useful idiot)’-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 게재된 이코노미스트지 기사의 한 제목이다.일종의 확증편향…
[2023-07-10]참담하기 그지없다고 할까. 그게 푸틴의 요즘 심정일 거다.악질에, 호전적이다. 시리아에서, 크름반도에서, 또 아프리카에서 분탕질을 쳐 온 러시아군과 사병조직들. 관련해 푸틴에 대…
[2023-07-03]‘우크라이나 전쟁 이전과 이후로 세계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관련해 온갖 예측에, 담론이 쏟아지고 있다.할 브랜즈의 ‘유라시아를 둘러싼 대충돌 시대 개막(The Battle …
[2023-06-26]위안스카이(袁世凱)는 중국 청조 말의 사람이다. 무관출신으로 변절을 밥 먹듯 하면서 난세에 오명을 떨쳤다.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짝퉁의 나라 중국에서도 ‘희대의 정치적 짝퉁’, …
[2023-06-19]마침내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시작된 것인가. 그 결정적 시기는 이미 도래했다는 것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 주요언론들의 보도다.지난 6일 우크라이나 남부의 노바 카호우카댐 파괴(우크…
[2023-06-12]“…우리는 정전(停戰)상태의 나라에 살고 있다. 불시에 북한 미사일이 날아오는 ‘실제상황’이 언제든지 가능할 수 있다. 너무 쉽게, 자주 잊는 현실이다.”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
[2023-06-05]그 시작은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었나. 2023년 3월 16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85분 동안 한일 정상회담이 열렸다. 이후 한국의 외교 시계는 계속 급박하게 돌아가고 …
[2023-05-29]공교롭다. 아니 그보다는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보아야 할 것 같다.G7, 그러니까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캐나다·이탈리아 등 서방의 주요 7개국 히로시마 정상회담을 바로 하루…
[2023-05-22]‘한 마디로 지정학(geopolitic)의 승리다.’ 기시다 일본 총리의 한국방문과 관련해 이스트아시아포럼이 내린 총평이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침공, 날로 호전적인 수정주의세력의 …
[2023-05-15]중국의 대만침공사태. 이게 현실로 이루어질까.한동안 먼 훗날에나 혹시 가능한 일 정도로 치부됐었다. 그러던 것이 푸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함께 가까운 장래에 있을 수 있는…
[2023-05-08]“BTS가 저보다 먼저 백악관에 갔지만 여기 미국 의회는 다행히 제가 먼저 왔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연방 상하양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던진 즉석 유머다. 그보다 하루 전 국빈만찬…
[2023-05-01]오만하기 짝이 없다. 마치 ‘길들이기’에라도 나선 듯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할까.지난 19일이었나. 미국국빈 방문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중국과 대만의…
[2023-04-24]“신냉전(New Cold War)은 이미 시작됐다.” 역사학자 니얼 퍼거슨이 2019년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한 주장이다. 이 신냉전이란 개념은 이 때만 해도 미국과 중국의 …
[2023-04-17]꽤나 시끄러웠다.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견제하려면 자신이 지른 불에 타 죽을 것이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미국방문과 관련해 내놓은 중국의 성명이다.외교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
[2023-04-10]“기업 경쟁력은 2류, 행정력은 3류, 정치력은 4류다.” 근 30년 전, 그러니까 1995년 삼성의 고 이건희 회장이 한 말로 전해진다. “그 때는 오히려 양반이다. ‘저질’이…
[2023-04-03]“1930년대 히틀러와 무솔리니, 그 둘의 만남이 잦아졌다. 나치 독일과 파시스트 이탈리아를 각각 이끌던 이 독재자들은 만날 때마다 공동 운명체임을 다져가면서 새로운 국제질서 수…
[2023-03-27]‘이번 주의 가장 중요한 정치 뉴스’- 이코노미스트지 국제 섹션의 고정란이다.2023년 3월 셋째 주, 그러니까 지난 13~18일 주간 이 란의 첫 머리를 장식한 뉴스는 샌디에이…
[2023-03-20]뉴욕한국문화센터(KCC)가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모금했던 건립 기금 5만달러를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에 기부했다.KCC의 김정희 회장과…
메릴랜드가 민주당 텃밭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소속 웨스 모어 주지사(사진)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정치전략기업인 블렌디드 퍼블릭 어페어스…
충남 태안 출신 미주 항일운동가 우운 문양목(1894~1940) 지사와 부인 문찬성(1896~1976) 여사의 유해 인도식과 봉환식이 지난 8…